원조 오빠 소방차 정원관, 결혼 예물 화제

원조 오빠 소방차 정원관, 결혼 예물 화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1.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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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오빠 소방차 정원관, 결혼 예물 화제

원조 아이돌 ‘소방차’ 정원관의 결혼 예물이 공개되어 화제다.

지난 달 26일 정원관씨는 17세 연하의 신부와 서울 신사동 광림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지인 모임을 통해 처음 만남을 갖게 되었으며, 신부는 고려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서 가수 인순이와 김조한이 축가를 불렀으며, 작곡가 김형식이 반주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결혼식과 함께 두 사람의 결혼 예물도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이 선택한 예물은 심플한 선이 돋보이는 오더메이드 커플링으로 알려졌다.

정원관씨는 어린 신부의 순수함이 반지에 표현되기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디자인을 담당한 아임쥬얼리는 화려한 세팅보다는 심플한 선을 통해 신부의 순수하고 깨끗한 느낌을 표현한 커플링을 제작했다.

서로 다른 나무가 하나로 엉켜 한 그루처럼 자라나는 연리지를 컨셉으로, 시작점이 다른 순수한 라인들을 하나의 견고한 매듭으로 묶어 온전한 하나의 선을 구성하도록 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평소 쥬얼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정원관 씨는 반지 디자인 시안만으로 제품의 느낌을 알아차리고 신부에게 반지에 대해 설명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정원관의 예물 디자인을 담당한 아임쥬얼리 임숙신 대표는 “신부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정원관 씨는 예물을 고르실 때에도 신부님만을 생각하는 모습이었다”면서 “제작된 반지를 보시고는 연리지처럼 두 사람을 이어주는 반지라며 흡족해 하셨다”고 밝혔다.

한편 정원관 씨는 1987년 소방차 1집 ‘그녀에게 전해주오’로 데뷔해 ‘어젯밤 이야기’, ‘일급비밀’, ‘통화중’ 등의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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