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치안협력 사절단, 엘살바도르·온두라스 파견

민관 합동 치안협력 사절단, 엘살바도르·온두라스 파견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1.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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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경찰청과 협업으로 중미지역의 최대 현안인 치안 개선에 기여하고 향후 관련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민관 합동 치안협력 사절단’을 10.27(일)~31(목)간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2개국에 파견하였다.

이번 사절단은 외교부, 경찰청, 한국국제협력단, 관련 업계 관계자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 외교부는 2012년부터 유관부처와 공동으로 중미 역내 치안 개선 기여 및 관련 산업 분야 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중미지역에 민관 합동 치안협력 사절단 파견

2012년에는 행정안전부, 경찰청과 공동(단장 : 행안부 재난안전관리관)으로 과테말라, 코스타리카에 치안 사절단 파견됐다.

이번 사절단은 10.27(일)~29(화)간 엘살바도르에서 △치안협의회 개최 △업계간 비즈니스 미팅 개최 △경찰청 고위인사 면담 등 일정을 통해 양국간 치안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아울러 엘살바도르의 치안 관련 산업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향후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또한 온두라스에서는 10.29(화)~31(목)간 △치안협의회 개최 △치안부 고위인사 면담 등을 통해 우리 업체의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소개하며 온두라스 정부측에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현지 우리 교민 및 기업의 안전에 대한 온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온두라스측은 이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을 약속하였다.

한편 이번 사절단 방문을 통해 엘살바도르 및 온두라스의 정부기관은 물론 관련 업계 등 경제계도 우리와의 치안 분야 협력 증대에 큰 관심을 표하는 등 향후 관련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향후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미지역은 최근 지속적인 치안 상황 악화로 인해 외국인 직접투자 감소, 기업 활동 위축은 물론, 치안 유지를 위한 재정 부담 증가로 경제·사회 재원 확보에도 곤란을 겪는 등 열악한 치안 상황이 국가발전에 커다란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

우리 정부가 중미지역의 최대 핵심 현안인 치안 개선 노력에 동참하는 것은 한-중미간 호혜적 협력 증진을 통한 공동 번영을 추구해 나가는 동시에, 해외 진출 우리 국민과 기업 개개인의 안전과 행복도 실현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이번 치안협력 사절단 파견과 더불어 치안협력 세미나 개최 등 중미 국가들과의 치안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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