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13년 세계적 수준 전문대학 10개교 선정

교육부, 2013년 세계적 수준 전문대학 10개교 선정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0.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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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0월 30일(수) 2013년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 10개교를 선정·발표하였다.

* WCC : 국내·외 산업체의 요구 및 기술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교육여건과 환경으로 창조경제 및 글로벌 고등직업교육 역량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대학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11년에 7개교 및 ’12년에 4개교를 선정한 바 있으며, 금번에 10개교를 추가하여 총 21개교를 선정하였다.

* ’11년 선정 : 거제대,대전보건대,연암공업대,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울산과학대,제주한라대(7개교)
* ’12년 선정 : 경기과학기술대, 경북전문대, 아주자동차대, 한림성심대 (4개교)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5개교, 강원·충청권 6개교, 호남·제주권 5개교, 영남권 6개교로서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WCC 선정이 엄정하고 공정하며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WCC 선정평가위원회’ 위원수도 교수 및 산업계 인사(7명⇒15명)로 대폭 확대 구성하고, 올해부터 정성지표(운영성과계획서평가)를 도입하는 등 전문대학의 자율적인 고등직업교육역량의 질 관리 및 발전 의지 등을 핵심가치로 평가하였다.

WCC 선정평가위원회 김원태위원장(대전보건대 교수)은 “2013 WCC 선정기본계획과 선정배제(제재)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평가를 이행하였으며, 각종 감사 지적사항 등을 반영하여 WCC로서의 품격과 명예성을 제고하였다”고 말하였다.

WCC 선정평가위원회의 각 단계별 평가과정은 다음과 같다.

1단계 평가는 대학의 성과 및 여건을 공시지표로 평가하는 교육역량강화사업의 평가결과와 연계, 평가 점수가 높은 상위 60개 대학을 선정하였다.

* 교육역량강화사업: 취업률, 재학생충원율, 산학협력역량지수, 교원확보율, 교육비환원율, 장학금지급률 등

2단계 재정건전성 평가는 60개 대학 중 사립대학은 교원의 연봉수준, 등록금의존율, 연구·학생경비 등 3개 지표로, 국공립대학은 교육비환원율을 통해 대학 재정측면에서의 건전성을 평가하여 상위 44개교를 선정하였다.

3단계 기관역량 평가는 2단계를 통과한 44개교의 운영성과계획서, 취업역량, 산학협력교육역량, 글로벌교육역량 등 전문대 직업교육의 핵심 영역을 평가하여 평가점수가 높은 상위 20개교를 선정하였다.

4단계 고객평가는 3단계를 통과한 20개 전문대학 졸업생이 취업한 3,00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대학인지도 △졸업생역량 △산학협력 만족도 △전반적 만족도 등 4개 영역으로 설문지를 구성하여 외부기관에서 산업체 만족도 조사(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5단계 최종선정은 3단계 기관역량 평가결과(80점)와 4단계 고객평가 결과(20점)를 합산하고, 감사 지적사항 등을 반영하여 상위 10개교를 선정하였다.

금번에 WCC로 선정된 대학은 재정적인 인센티브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및 산업체위탁교육 운영 등에 있어서 자율성이 확대된다.

*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선정대학이 행·재정제재 사항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 신청서 제출 후 별도 심사 없이 자유롭게 운영 가능, 다만, 차년도에 이행여부 점검
* 산업체위탁교육 운영: 산업체 위탁교육 외부 위탁교육장 설치기준 완화 등

WCC로 선정된 대학들은 지역산업 및 지역의 입지조건과 연계한 특성화된 분야의 전문기술인력을 중점 육성하고 있으며, 타 대학과 차별화되는 프로그램과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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