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성범죄자 신상공개제도 공익광고’ 전국 극장 표출

여성가족부, ‘성범죄자 신상공개제도 공익광고’ 전국 극장 표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0.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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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성범죄를 예방하고 일반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성범죄자 신상공개제도와 취업제한제도 공익광고’를 제작하여 10월 30일(수)부터 11월 30일(토)까지 전국 롯데시네마 600여개 스크린을 통해 표출한다.

이번 공익광고는 동화 ‘빨간모자’를 모티브로 하여, 성범죄자 신상공개 사이트인 ‘성범죄자 알림e' (www.sexoffender.go.kr)와 취업제한제도 등 성범죄자 정보 공개에 대한 내용을 60초와 30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빨간모자’와 부모는 집으로 온 ‘성범죄자 신상정보 고지정보서’와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를 확인해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그려냈다.

이번 광고는 특히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3월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범죄자 신상공개 제도에 관한 참신한 광고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우수작품 아이디어를 낸 직원이 직접 광고 제작에 참여했다.

또한, 여성가족부 가족홍보대사인 배우 채시라씨의 목소리 기부와 롯데시네마의 스크린 기부로 공익광고가 더욱 빛을 발하며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채시라씨는 빨간모자의 엄마 역할과 내레이션을 맡았는데, 이미 인정받은 바 있는 풍부한 감정 연기와 명품 목소리로 메시지 전달력을 한껏 높였다. 특히 원작이 동화인 만큼 평소 아이들에게 구연동화를 해주던 실력을 한껏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성범죄 근절과 예방을 위해 홍보 애니매이션을 제작한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작은 힘이지만 꼭 보태고 싶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에 600여개 스크린을 보유한 롯데시네마도 이번 공익광고가 무료로 표출될 수 있도록 스크린 기부에 적극 동참하여 보다 많은 국민에게 동 제도가 알려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또한, 여성가족부는 금년 11월 ‘성폭력 추방 주간’(11.25~12.1)을 맞이하여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제작된 공익 광고물은 극장 광고뿐 아니라 전국의 거리 전광판, 지방자치단체, TV방송국 등을 통해서도 표출될 예정이다.

* 공익 광고물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www.mogef.go.kr)에서 다운 가능
-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 뉴스·소식 - 홍보자료 - 기타 홍보자료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성범죄자 신상공개제도를 일반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문화콘텐츠를 이용한 아이디어를 공모했는데, 드디어 그 결과물을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되어 무척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란 하늘을 나는 양탄자와 같아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그 위에 올려놓으면 국민들의 발밑에 사뿐히 내려놓는 속성이 있다”며 “애니메이션이란 문화콘텐츠를 통해 신상공개제도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국민들이 성폭력으로부터 보다 안심하고 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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