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꼽은 밉상친구 1위 “너 지금 나 무시해?”

대학생이 꼽은 밉상친구 1위 “너 지금 나 무시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0.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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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가장 꼴불견으로 생각하는 ‘밉상 친구’는 누굴까?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이 최근 대학생 439명을 대상으로 밉상 친구의 유형과 대처법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중 약 98%가 ‘밉상이라고 생각되는 친구를 만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꼽은 밉상 친구 유형의 1위는 ‘은근슬쩍 상대방 무시하고 내리까는 친구(23.6%)’가 차지했다. 이어 ‘입만 열면 자기자랑 하느라 바쁜 친구(16.7%)’가 밉상 친구 2위를 차지했다. 또 ‘남의 말 탁탁 끊고 자기 말만 하는 친구(14.9%)’와 ‘’계산할 때 되면 쏙 빠지는 친구(14.6%)’가 각각 약 15%의 응답을 얻으며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친구들 사이에 안 좋은 말 퍼뜨리고 다니는 친구(11.7%)’, ‘과제할 때마다 무임승차하는 친구(11.0%)’, ‘애인이 생기면 연락두절 되는 친구(8.3%)’, ‘허세 대마왕(7.5%)’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기타 의견으로는 ‘이성과 있을 때와 동성과 있을 때의 행동이 달라지는 친구’, ‘내가 연락할 때만 연락이 닿는 친구’, ‘자기 애인 얘기만 하는 친구’, ‘아무 것도 아닌 일에 삐치는 친구’, ‘내 돈 네 돈 개념이 없는 친구’, ‘약속시간 마다 늦는 친구’ 등이 있었다.

한편 이러한 밉상 친구를 대하는 대처법으로는 ‘적당히 거리두기(43.6%)’가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그냥 안본다(24.3%)’가 2위를 차지했으며, ‘어쩔 수 없이 안고 간다(14.7%)’가 뒤를 이었다. 그 외 의견으로는 ‘밉상행동을 고칠 수 있도록 충고’하거나 ‘마음에 안드는 점에 돌직구’, ‘대놓고 욕하기’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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