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품, 빼빼로데이 선물로 새롭게 각광받아

성인용품, 빼빼로데이 선물로 새롭게 각광받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0.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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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면 젊은 층들에게 있어 또 하나의 명절과 같은, 일명 ‘빼빼로데이’가 다가온다. 친구나 연인에게 빼빼로를 주고받는 이 날을 위해 벌써부터 마트에는 각종 스틱형 과자들이 판매대에 한가득이다. 빼빼로를 제조하는 롯데제과는 물론 이와 유사한 형태의 스틱과자를 만드는 타 업체들도 빼빼로데이의 인기에 편승하기 위해 최대의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11월 11일 날짜의 숫자를 닮았다는 간단한 이유로 정해진 빼빼로데이는 해가 바뀔수록 연인 사이에서 빼빼로를 뛰어넘는 각양각색의 선물들이 등장하곤 한다. 언제부턴가 큰 의미 없이 단순한 이유로 챙기게 된 날이니만큼 빼빼로를 대체하는 선물들도 진지함보다는 평소 주고받기 힘든 상품이나 재치있는 상품이 주를 이룬다. 최근에는 연인 사이에서 빼빼로데이에 속옷이나 성인용품들 주고 받기도 한다.

온라인 성인용품 러브식스(http://www.love6.co.kr)에 따르면 빼빼로데이는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못지 않은 특성수기라고 말한다. 러브식스 관계자는 “빼빼로를 택배로 보낸 후 구입할 성인용품에 함께 동봉해 달라는 고객도 있을 정도로 연인 사이에서는 이 날이 고백이나 성관계에 있어 용기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며 “빼빼로의 긴 모양이 남성을 상징하기도 해 이를 성적으로 유쾌하게 풀어내는 사례도 많다”고 귀띔했다.

성인용품은 거리의 가판대나 드러나있는 판매점에서 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쉽게 그 시장의 특수성을 인지할 수 없지만, 온라인을 중심으로 성인용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때문에 빼빼로데이나 기타 기념일에 온라인을 통한 거래는 매우 활발하다.

성인용품의 범주는 매우 넓다. 다소 강렬한 제품도 있지만 남녀 팬티나 란제리 등 필수품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상품들도 있다. 이번 빼빼로데이를 예년과 달리 기억에 남는 날로 남기고 싶다면 연인·부부 사이의 금술에도 좋은 성인용품을 주고 받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한편 러브식스는 성인용품 전문 온라인 판매점으로 전 제품을 정품만 취급하고 있으며 빼빼로데이나 발렌타인데이 등 매 특정 기념일 시즌에는 판매제품 종류를 대폭 강화하여 선택의 폭을 넓게 하고 있다. 단순 판매숍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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