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 3번의 사랑, 9개의 인생 '미스터 노바디'

한 남자, 3번의 사랑, 9개의 인생 '미스터 노바디'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0.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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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의 아홉 가지 인생이 공개된다!

한 남자, 3번의 사랑, 9개의 인생 '미스터 노바디'

임종을 앞둔 118세의 남자가 한 번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 자신의 아홉 가지 인생을 들려주는 내용을 그린 인생과 선택에 대한 가장 아름답고도 씁쓸한 드라마 <미스터 노바디>가 오늘 개봉하며 영화를 기다리던 관객들을 찾아간다.

<미스터 노바디>는 영화 <토토의 천국>과 <제8요일>을 통해 독특한 세계관과 천재적인 연출력을 선보이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자코 반 도마엘 감독의 작품으로 알려지며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감독은 한 번의 선택으로 인해 아홉 개의 인생을 살았던 ‘니모’의 이야기를 통해 선택과 그 결과에 대한 다양성과 복잡성을 이야기하며, ‘어떠한 선택이든 소중하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처럼 기발한 소재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빛을 발한다.

배우부터 가수, 작곡가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할리우드의 엄친아 배우 자레드 레토는 이혼하는 부모님 중 누구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아홉 개의 운명을 살게 되는 ‘니모’를 맡아 시시각각 변화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정확하게 포착해 섬세한 감정연기를 펼치며 매번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놀라운 연기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안나’ 역의 다이앤 크루거, ‘앨리스’를 연기한 사라 폴리’, ‘진’ 역의 린당 팜은 각기 다른 세 가지 러브스토리를 통해 자레드 레토와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보여주었다. 베니스영화제, 스톡홀름영화제, 시체스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열렬한 호응을 얻었던 <미스터 노바디>는 감동과 여운을 전하며 지성과 감성을 동시에 깨워줄 단 한편의 영화로 기억될 것이다.

독특한 스토리와 재치 있는 연출력, 그리고 신비롭고 세련된 영상미로 세계 유수 영화제를 사로잡은 영화 <미스터 노바디>는 서로 다른 아홉 개의 삶을 살아온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오늘 개봉하며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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