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으로 등재 신청한 ‘김치와 김장문화’(Kimjang; Making and Sharing Kimchi)가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Subsidiary body)로부터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누리집(www.unesco.org)을 통해 공개된 평가결과에서 김치와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권고 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한국은 15개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고, 김치와 김장문화가 최종 결정되면 총 16개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심사보조기구는 신청유산의 평가결과를 등재(inscribe), 정보보완(refer), 등재불가(not to inscribe)로 구분하여 무형유산위원회에 권고한다. 이번 심사보조기구는 총 31건의 등재신청서를 심사하여 23건은 등재권고, 1건은 정보보완권고, 7건은 등재불가권고를 제시하고 심사결과를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 넘겨 최종 결정하도록 했다.
한편 중국은 ‘중국의 주산, 주판셈 지식 및 활용’이, 일본은 ‘와쇼’ 일본의 전통 식문화’가 각각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
김치와 김장문화의 등재여부는 오는 12월 2일부터 7일까지 아제르바이젠 바쿠에서 개최되는 제8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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