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 등산객 폭발적 증가, 아웃도어 시장 2030대 여심 잡기에 나서

젊은 여성 등산객 폭발적 증가, 아웃도어 시장 2030대 여심 잡기에 나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0.23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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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 등산객 폭발적 증가, 아웃도어 시장 2030대 여심 잡기에 나서

최근 산을 찾는 2030 여성 등산객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패션너블한 등산복 스타일이 아웃도어 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기능성은 물론 스타일링까지 가미해 산에서도 늘씬한 각선미와 몸매를 드러내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시선을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에 따르면 여성 아웃도어 매출은 전년 동기간 비교 시 41% 이상 판매 상승을 보이며 여성들이 아웃도어의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웃도어 하면 남성, 그리고 4050 세대의 전유물로 느껴지던 시대는 갔다. 이제는 아웃도어가 2030 세대의 젊은 여성들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 탈바꿈한 것이다. 그렇다고 아저씨들이 입는 스타일로 산에 갈 수는 없는 법. 여성의 매력을 물씬 풍기면서 아웃도어 활동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2030 여성 아웃도어 패션 팁을 소개한다.

놓칠 수 없는 보온성 & 스타일링! 두 마리 토끼 잡기

아무리 가을 햇살이 좋다고 하지만 가을 산행에서 보온을 챙기는 것은 필수다. 외피와 내피가 분리돼 때에 따라 탈부착 할 수 있는 재킷은 보온성은 물론 활동성 역시 좋다.

이때 스타일링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비비드한 옐로, 블루, 레드, 퍼플 등 컬러의 재킷을 선택할 것. 비비드한 컬러가 화사하면서도 눈에 띄어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특히 날씬한 바디라인을 선보이고 싶다면 허리라인이 잡혀 있거나 밴드로 폼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의의 경우 두툼한 팬츠가 부담스럽다면 치깅스(치마+레깅스)로 스타일을 매칭하면 좋다. 치깅스는 보온성과 활동성이 좋을 뿐 아니라 다리의 각선미를 살려주기 때문에 2030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템이다.

아웃도어 패션의 완성은 센스 있는 소품으로!

아웃도어 패션 스타일링에서 쉽게 놓칠 수 있는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소품이다. 가방, 모자, 장갑, 스카프 등은 아웃도어 활동 시 필수적으로 챙겨야 하는 아이템이지만 일일이 신경쓰기 여간 쉽지 않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 착용하는 모자와 장갑은 비비드한 재킷 컬러와 비슷한 계열로 맞추거나, 화이트, 그레이, 블랙 등 무채색을 매칭하는 것이 잘 어울린다. 등산용품이나 옷, 물과 간단한 식료품을 넣어두는 백팩은 소지품을 보관하는 용도 외에도 사고 시 몸을 보호해주고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어야 하기 때문에 내구성이 좋으면서도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색상의 컬러나 화려한 패턴이 좋다. 최근에는 오렌지, 옐로, 레드 컬러 백팩이 인기가 좋다.

등산화는 아웃도어 활동에서 안전을 위해 가장 신경써야 할 장비다. 등산 시 가장 많이 하는 것이 걷는 것인만큼 발에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게 편안하면서도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등산화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계절에 따라 적합한 등산화의 종류가 다른데 더운 여름에는 땀 배출이 원활한 제품을, 가을, 겨울에는 보온력이 뛰어나면서 눈이나 비에 잘 젖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등산화 디자인과 컬러에도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데 2030세대들이 좋아하는 핑크, 퍼플, 레드의 강렬한 색상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으면서 패셔너블하게 디자인 된 제품들이 많아 일상 생활 캐주얼 복장에서도 착용가능하다.

아이스타일24 이종수 MD는 “공효진, 이연희 등 톱 여배우들이 아웃도어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는 등 아웃도어 시장에서 2030 여성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일상복으로 사용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스타일리쉬한 재킷, 치깅스, 등산화 등의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주목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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