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프리미엄 디지털카메라 X-E2, XQ1 전 세계 동시 공개

후지필름, 프리미엄 디지털카메라 X-E2, XQ1 전 세계 동시 공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0.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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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프리미엄 디지털카메라 X-E2, XQ1 전 세계 동시 공개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새로운 프리미엄 렌즈 교환형 카메라 X-E2와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Q1을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X-E2와 XQ1은 후지필름 프리미엄 디지털 카메라 X의 아날로그 디자인을 계승하고, 자체개발한 센서, 렌즈, 이미지 프로세서의 업그레이드로 화질과 조작 속도가 기존 제품 대비 월등히 개선됐다.

신제품 ‘X-E2’는 2012년 11월 출시 이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렌즈 교환 카메라 X-E1의 후속작으로, 하이브리드 AF로 자동 초점 속도와 정확성이 개선됐으며, LMO 프로세싱으로 화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다양한 촬영 버튼 배치와 무선 이미지 전송 지원 등 편의성도 더욱 개선됐다.

X-E2는 1630만 화소 APS-C사이즈의 X-Trans CMOS II 센서를 탑재해 위상차 AF 를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F로 세계 최고 수준인 0.08초의 빠르고 정확한 AF를 구현한다. 이는 기존 대비 밝은 실외에서 약 3배 가까이 속도가 빨라졌으며 어두운 실내에서도 약 2개 가량의 빠른 속도다.

X-Trans CMOS II 센서만의 독특한 컬러 필터 배열로 모아레나 색수차 현상을 최소화 시켜주고,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없애 해상도를 높였다. 또한, LMO(Lens Modulation Optimizer) 프로세싱을 통한 회절 현상 보정으로 조리개를 조이고 촬영할 때도 더 우수한 화질의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해진 것도 강점이다.

프로세서 역시 전작인 X-E1과 비교해 업그레이드 됐다. X-E2에 탑재된 자체개발 EXR 프로세서 II 는 초기 구동 속도 0.5초, 셔터 타임랙 0.05초를 실현했으며, 연사 속도도 초당 7매로 최대 37매까지 저장가능하다. 명암차가 큰 장면에서 넓은 계조 표현으로 더욱 섬세한 사진을 촬영 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최대 ISO 25,600 지원으로 고감도 사진 촬영에도 매우 효과적이어서 실내에서도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으며, 뛰어난 노이즈 처리로 깨끗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또 피사체의 거리에 따라 빛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내장 수퍼 i 플래쉬 탑재로 빛이 적은 실내 촬영, 접사, 또는 역광 인물 촬영 시 밝고 자연스러운 사진 결과물을 보여준다.

X-E2는 눈으로 본 그대로를 찍을 수 있도록 236만 화소 OLED 전자식 뷰파인더를 탑재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렌즈와 OLED의 조합으로 왜곡없이 이미지를 볼 수 있다. 236만 화소 고해상도 OLED 뷰파인더는 풍부한 그라데이션과 초점, 노출, 화이트 밸런스, 필름시뮬레이션 효과를 충실히 재현해내어, 눈을 떼지 않고도 빠르게 뷰파인더를 보며 촬영 값을 설정하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액정은 104만 화소 3.0인치로 업그레이드 되어 고화질의 촬영을 즐길 수 있다.

수동 초점 기능은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3가지 방식을 지원하여 눈길을 끈다. 초점면을 확대하여 초점을 맞추는 ‘표준’방식 외, 좌우로 갈라진 피사체의 이미지를 하나로 맞춰 초점을 맞추는 ‘디지털 스플릿 스크린’ 기능은 섬세한 수동 초점이 가능하다. 초점을 맞추는 피사체의 경계선을 밝게 표시해주는 ‘포커스 피크 하이라이트’는 빠르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디지털 스플릿 스크린’은 디지털 카메라 중 후지필름이 유일하게 지원하는 수동초점 방식으로, 세밀한 촬영과 함께 아날로그 방식의 사진 촬영 즐거움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기능이다.

또한 와이파이 모듈을 탑재해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거나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으며, PC로 자동 전송 및 저장이 가능하다. 얼굴 인식 지원으로 인물 촬영이 손쉬우며, 풍부한 색감 연출이 강점인 필름 시뮬레이션, 창의적인 사진 촬영을 도와주는 13종의 아트필터, 두 장의 노출 사진을 하나로 합쳐주는 다중 노출 기능 등을 탑재해 촬영의 재미를 더해준다. 조리개, 셔터스피드, 노출 보정 다이얼 조절로 사진 촬영의 손맛을 느끼기에 제격이며, 퀵메뉴 버튼과 2개의 FN 버튼이 있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후지필름은 프리미엄 렌즈 교환 카메라 X-E2와 함께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Q1도 첫 선을 보였다. XQ1은 ‘High Quality(하이 퀄러티) & Quik Response(퀵 리스판스)’의 Q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X시리즈의 퀄리티를 가장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구현해 눈에 띈다.

XQ1은 알루미늄 바디로 무게가 187g밖에 되지 않아 내구성과 휴대성을 강화하면서도, 새롭게 개발한 F1.8 광학 4배 후지논 줌렌즈와 2/3인치 X-Trans CMOS II 센서, EXR 프로세서II 를 탑재해 고화질과 빠른 조작 성능을 자랑한다.

XQ1은 작고 가벼운 바디에 후지논 광학 4배줌(광각25mm~망원100mm) 렌즈를 탑재하였으며, F1.8의 밝은 조리개로 아름다운 보케 표현과 빛이 부족한 실내 촬영에서 흔들림 없는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슬림하면서도 고화질의 사진을 얻기 위해 6군 7매 렌즈가 모두 특수렌즈(비구면 4매, 초저분산 3매)로 구성됐으며, 신개발 된 후지논 독자 기술인 HT-EBC(High Transmittance Electron Beam Coating) 적용으로 고스트와 플레어를 최소화 했다.

위상차 AF를 지원하는 X-Trans CMOS II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무려 0.06초에 달하는 빠른 AF속도로 촬영 찬스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뿐만 EXR 프로세서 II 탑재로 초기 구동속도 0.99초, 사진 촬영 간격 0.3초, 셔터 타임 랙은 0.015초이며 초당 12매의 연사가 가능해 X시리즈 콤팩트 카메라 중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한 촬영을 가능하게 해준다.

XQ1은 렌즈 경통에 있는 컨트롤 링을 조작으로 메뉴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 촬영 값을 설정할 필요가 없으며, 후면에 위치한 E-Fn기능은 사용자가 선호하는 기능을 최대 8개까지 지정할 수 있도록 해 빠르고 편리한 촬영을 도와준다.

이 밖에도 원터치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한 것과 동시에 PC 오토세이브 기능으로 안전한 백업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5가지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 13가지 아트필터, 다중노출로 창의 적인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3.0인치 92만 화소 액정과 풀 HD 동영상을 지원한다. 한편, 고급 촬영자를 위해 바디 내 RAW 파일 현상과 수동 초점을 위한 ‘포커스 피크 하이라이트’ 기능을 탑재했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임훈 부사장은 “후지필름은 최고의 화질에 대한 자부심으로 올해 하반기 다양한 프리미엄 렌즈 교환 카메라와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좀 더 많은 유저들의 경험치를 높여나가고자 힘쓰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한 X-E2와 XQ1은 화질과 디자인이 한 단계 더 진화된 혁신적인 모델로, 이를 통해 미러리스 시장 3위와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1위 목표 달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렌즈 교환형 카메라 X-E2와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Q1은 블랙, 실버 2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X-E2는 12월 초, XQ1은 11월 중순에 국내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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