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국민 참여형 문화행사 ‘나도 예술가, 여기는 문화마을’ 개최

문체부, 국민 참여형 문화행사 ‘나도 예술가, 여기는 문화마을’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0.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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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의 시대 원년,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국민 참여형 종합 문화행사인 ‘나도 예술가, 여기는 문화마을’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5천만 국민 모두가 일상 속의 예술가이며 내가 발 딛고 생활하는 이곳이 바로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장소임을 일깨우기 위해 ‘나도 예술가, 여기는 문화마을’을 주제로 기획되었다. 일반 국민이 스스로 생활문화와 일상문화를 소개하고 남녀노소, 가족단위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문화체험의 장으로 꾸며진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문화융성 시대’의 시작을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만들어가고 즐기는 문화의 달

대표 행사 ‘공간을 빌려드립니다’는 사전 신청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일반 국민 문화동아리가 자신들의 문화 활동을 공연·전시·참여 등 다양한 형태로 소개하는, 국민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무대이다. 대학생 문화동아리 ‘새봄’(가천대학교), ‘쿠스파’(고려대학교), 대학생 건축연합동아리 ‘아키텐’(총 28개 대학), 민간 문화단체 ‘아리랑필터스’, ‘어르신이 행복한 은빛세상’ 등이 참여한다. 참여한 문화동아리에는 자부심과 문화교류의 기회를, 함께한 국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 활동에 대한 관심과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 전시 ‘일상문화 아지트’는 김종대, 최재희, 홍의택, 안성희, 이승원, 육호준 등 6명의 작가가 지역공동체의 생활문화 사례를 중심으로 꾸미는 국민 참여형 전시회이다. 문화를 통해 활성화된 전통시장, 마을미술로 다시 태어난 지역공동체,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문화공동체 사례를 통해 일상 속 문화공간을 자연스럽게 소개한다. 또한 소규모 시민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골목공연장’, 공중전화부스도서관에서 국민들이 가지고 온 책을 다른 책으로 바꿔주는 ‘책을 바꿔드립니다’, 다양한 나라의 인형 조형물을 껴안아 볼 수 있는 ‘안아 주세요’ 등을 통해 참여와 체험이 함께하는 능동적 전시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한글 자모음을 활용한 ‘내가 만드는 문화’ 체험행사를 마련하여 문화역서울284를 찾는 모든 사람들이 문화마을을 산책하며 ‘나도 예술가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우리 국악의 흥에 마음껏 취하는 정오의 국악음악회

아울러 ‘정오의 국악음악회’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역광장에서 열린다. ‘신명, 젊음, 전통’을 주제로 국악단체 ‘The 광대’, ‘유희’, ‘청배’가 사자춤, 각설이 놀음, 사물놀이, 장구와 북춤 등을 공연하여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우리 국악의 흥을 건네고 신 나는 점심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문화주간 기간 중 문화역서울284에서는 시민 유시시(UCC) 공모전 출품작 상영·전시회(10. 16. ~ 10. 20.), 문화를 통해 삶을 가꾸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인생 2막’(10. 16.),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꿈꾸는 ‘문화다양성 공감대축제’(10. 16. ~ 10. 17.), 한복의 멋과 매력을 느끼는 ‘문화, 한복으로 물들이다’(10. 17.), 열린 다원예술 음악전시회 ‘공감 잇기’(10. 18. ~ 10. 20.), 전국의 문화동아리가 한자리에 모여 어울리는 ‘시민문화축제’(10. 19.)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한다.

2013년 문화의 달 및 문화주간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의 달 홈페이지’(www.munhwamon.org) 또는 ‘2013 문화의 달 추진위원회 사무국’(02-723-505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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