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쉐어, ‘낡은 가방에 희망을 담아주세요’ 캠페인 진행

월드쉐어, ‘낡은 가방에 희망을 담아주세요’ 캠페인 진행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0.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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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 ‘낡은 가방에 희망을 담아주세요’ 캠페인 진행

국제구호 NGO 월드쉐어는 (주)KR산업 하남(만남의 광장)휴게소와 함께 지난 10월 9일 하남(만남의 광장)휴게소 캠페인 행사장에서 책가방 지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낡은 가방에 희망을 담아주세요’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하남 휴게소의 ‘지구촌 나눔 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총 5개의 테마별 전시관이 동시에 운영되어 하남휴게소를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제3세계 아동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제1 행사장에서는 열린 “‘음쿠데’의 변화된 하루”는 탄자니아에서 교육지원을 받지 못하던 음쿠데가 월드쉐어의 도움으로 교육지원을 받은 후 밝은 모습으로 공부를 하는 사진이 전시되었다. 제2 행사장의 “지금도 여전히…”에서는 기아, 질병, 식수, 전쟁과 관련된 사진들이 전시되었고 제3 행사장의 “가난을 메고 다니는 아이들”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현지 가방을 직접 메어보는 체험을 했다.

제4 행사장에서의 “예쁜 책가방을 선물해 주세요”에서는 책가방 나누기 캠페인의 구체적인 사업설명과 후원방법 등을 시민들에게 설명했고 “희망 메시지 남기기”가 진행된 제5 행사장에서는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이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이 책가방 지원 캠페인에 동참했는데,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지구 반대편에 아이들은 누군가 쓰다 버린 포대자루 하나를 가방이라며 들고 다니고 있는 것을 보고 우리 세대의 어린 시절이 생각나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또 “간신히 이어놓은 가방의 매듭처럼 아이들이 위태로운 교육을 받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월드쉐어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의 빈민지역에 책가방을 지원함으로써 가난 속에서도 학교를 다니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하남휴게소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빈민국 아이들이 함께 웃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민들과 만나는 캠페인 행사를 향후 지속적으로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월드쉐어는 외교통상부 산하 국제구호 NGO단체로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아동 그룹홈과 1:1아동결연, 식수 개선사업, 긴급구호, 해외봉사단 파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쉐어 홈페이지(www.worldshar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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