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정부’ 최지우, 농구여왕의 덩크슛(?) 폭발

‘수상한 가정부’ 최지우, 농구여왕의 덩크슛(?) 폭발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3.10.07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신 센터가 따로 있나? 현란한 드리블로 농구 실력 과시

‘수상한 가정부’ 최지우, 농구여왕의 덩크슛(?) 폭발
장신 센터가 따로 있나? 현란한 드리블로 농구 실력 과시

▲ 사진제공=SBS

배우 최지우가 농구 실력을 과시했다.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에서 주인공 박복녀 역을 맡고 있는 최지우는 7일 방송될 제5회에서 농구 솜씨를 보여줄 예정이다. 결이네 집안의 말썽꾸러기 장남 두결(채상우)과 한판 대결을 벌이는 것이다.

7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최지우가 현란한 드리블로 공격을 하고 있다. 모자를 깊숙이 눌러 쓰고 여전히 다운점퍼를 입은 모습이다.

이 장면은 극중 두결과 복녀의 날 선 대립을 보여준다. 복녀의 모든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두결은 복녀에게 농구 대결을 제의한다. 비록 공부는 못하지만 중학교 농구선수인 두결에게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녀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려던 두결의 계획은 울트라 슈퍼우먼의 막강한 실력 앞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뛰어난 개인기에 덩크슛까지 선보이는 복녀 때문에 두결은 마지막 자존심마저 빼앗겼다.

복녀와 두결의 농구 대결은 앙숙 관계인 두 사람 사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두결은 복녀와 함께 땀 흘리며 농구를 하는 가운데 알 듯 말 듯한 동료의식을 느끼며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나간다. 또 복녀의 존재가 결코 자신이 넘을 수 없는 벽이라는 걸 절감하고 스스로 자세를 낮추게 된다.

최근 경기도 분당의 한 시민공원 농구 코트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최지우는 ‘장신 센터’로서 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물론 프로선수들이나 가능한 덩크슛 장면은 와이어 촬영으로 대체됐지만 일반 개인기와 드리블은 열심히 연습한 것 이상으로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멜로여왕’ 최지우의 농구하는 모습은 이색적이어서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최지우는 극중에서 마술이나 종이접기 등의 솜씨를 선보였는데 모두 대역을 쓰지 않고 자신이 직접 연습해서 보여줬다고 한다. 최지우는 지난 2009년 드라마 ‘스타의 연인’에 출연할 때 발레하는 장면에서 롱다리를 180도로 쫙 펼쳐 시청자를 놀라게 한 적도 있다.

요리 빨래 청소 마술 등 못하는 게 없는 박복녀의 덩크 슛 퍼레이드는 그녀의 숨겨진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는 7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