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십센치) 데뷔이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연말콘서트 '크리스마스니까 괜찮아...' 소극장 단독콘서트 열어

10cm(십센치) 데뷔이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연말콘서트 '크리스마스니까 괜찮아...' 소극장 단독콘서트 열어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3.10.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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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십센치) 데뷔이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연말콘서트
'크리스마스니까 괜찮아...' 소극장 단독콘서트 열어

▲ 자료제공:텐뮤직

올해 2월, 인디밴드 최초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펼친 인디 듀오 ‘10cm(십센치)’가 그들만의 맛깔스러운 재미가 넘치는 연말 콘서트 [크리스마스니까 괜찮아…]로 돌아온다. 데뷔이후 크리스마스 연말콘서트는 처음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 이번 공연은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내 세종M씨어터에서 펼쳐지며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소극장버전으로 독창적인 음악성과 편안하고 위트 넘치는 무대매너를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2009년 홍대의 클럽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 10cm(십센치)는 그 해 4월 발매된 첫 번째 가내 수공업EP앨범과 컴필레이션 앨범 수록 곡 ‘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을 통하여 어쿠스틱 음악신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 이후 발매된 디지털싱글 ‘ 아메리카노’로 남녀노소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10cm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 시켰다. 1집 ‘1.0’은 기록적인 앨범 판매고를 올렸으며 올림픽홀, 블루스퀘어, 전국투어 등의 라이브 공연을 매회마다 매진시켰고 각종 싱글 및 피처링 곡으로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아이돌그룹을 제치고 상위권에 오르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으로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게 되었다. 2012년 10월 10일에 발매된 정규 2집 [2.0]이 공개됨과 동시에 음악사이트의 음원차트를 올킬시키며 그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고 2013년 2월 발매한 [The 2nd EP] 또한 발매 동시에 국내 음원 차트를 장악 하는 등 매 앨범마다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10cm(십센치)의 인기를실감했다.

 2013년은 10cm(십센치)에게 아주 특별한 한 해다. 인디출신 밴드로는 최초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부산, 대구 공연에 이어 서울재즈페스티벌, 섬머소닉페스티벌 등 대형 인터내셔널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최근 일본과 대만 활동을 시작하는 등 국내외로 반향을 일으키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런 그들에게 12월 연말공연은 또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좀처럼 하지 않았던 연말공연을 기획하며 10cm(십센치)의 멤버 권정렬과 윤철종은 ‘우리 자신과 팬들이 정말 그리워하는 것이 뭘까?’, ‘올해
 마지막 공연을 어떻게 만들어야 모두가 행복할까?’ 라는 고민을 오랫동안 했다. 완벽한 답을 얻지는
못했지만 가장 가까운 결론은 “공연을 하면서 우리가 가장 즐길 수 있었던 무대, 우리팬들이 가장 즐거워했던 무대를 재연해보자.”였다. 다시 관객과 기까운 무대에서 담백하고 서정적인 공연을 풀어나가
싶다는 멤버들의 의지를 엿보인 이번 공연 [크리스마니스까 괜찮아…]에는 10cm(십센치)의 이런 바램이 담겨질 예정이다. 팬들은 500석 규모의 아담한 공간에서 10cm(십센치)와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며 감정을 쏟아낼 수 있을 것이다. 12월 연말 콘서트 [“크리스마스니까 괜찮아…” ]에서 때론 속 깊은 친구와 마주한 듯, 때론 나쁜 옆집 오빠처럼 짓궂은 그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크리스마스니까 괜찮아…” 란 말이 담고 있는 많은 의미들처럼 말이다.

 ‘10cm(십센치)’ 연말 콘서트 [크리스마스니까 괜찮아…]는 12월 24일(화)~28일(토)까지 총 5회 공연으로 세종M씨어터에서 펼쳐지며 티켓은 10월 10일 목요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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