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정오의 예술무대 개최

2013 정오의 예술무대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10.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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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은 세종문화회관 후면 세종예인마당에서 다양한 예술가들의 참여로 10월 7일(월)부터 10월 25일(금)까지 ‘2013 정오의 예술무대’를 진행한다.

공연은 매주 주말(토,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주중 매일 12시 20분부터 50분까지 세종예인마당에서 즐거운 무대가 펼쳐진다.

‘2013 정오의 예술무대’에서는 저글링서커스, 삐에로 광대마임, 버블, 고양원더스야구팀 응원단의 치어리딩 등 축제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그 외에도 아카펠라, 팝페라, 클래식, 어쿠스틱, 인디밴드 등 다양한 음악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은 높은 가을 하늘 아래, 신선한 바람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의 축제형 공연을 통해 세종문화회관 예인마당을 축제적 즐거움이 흐르는 도심속 문화공원으로 탈바꿈될 계획이다.

<예술성과 축제성, 대중성이 함께하는 전장르 공연예술의 융단폭격>

‘2013 정오의 예술무대’는 점심 식사 후 광화문 주변 직장인과 시민들의 짧은 휴식시간에 업무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확실히 날려보낼 다양한 공연들로 구성된다.

국내최고의 서커스 광대 <마린보이>의 기상천외한 폭소만발 서커서부터 국내 버블리스트 1호 <버블드레곤 신용>의 환상적 버블공연, 고양원더스 치어리더들의 신나는 치어리딩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 외에 열정적 로큰롤로 축제적 즐거움을 선사할 <몽키즈>,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고스트 크루>의 비보잉과 팝핀 공연, <김찬수마임컴퍼니>의 코믹 크라운광대마임으로 직장인들에게 최고의 휴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식사 후, 차 한잔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음악공연은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감미롭게 해줄 청량제가 될 것이다. 국내 유일의 카운트테너 <소프라노 루이스 초이>, 국내 정상급 아카펠라 단체 , 삶의 음악을 때론 따뜻하게, 때론 절절하게 연주하는 퓨전국악그룹 <아나야>, 대학로의 대표적 스타 버스커 중 하나인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선호>, 소소한 삶의 일상을 어쿠스틱으로 연주하는 밴드 <이루리프로젝트> 등의 음악이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10월 25일, 폐막공연은 <남사당>이 맡는다. 웅장한 대북소리와 모듬북 소리가 웅크려있는 신명을 깨울 것으로 기대된다.

우천시 공연은 취소되며, 공연에 대한 관련문의나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02)399-1612) 또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www.sejongp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2 정오의 예술무대 세부 프로그램
- 일시 : 10.7(월)~10.25(금), 공휴일 / 휴일 제외 12:20~12:50
- 장소 : 세종문화회관 세종 예인 마당

프로그램 구성

첫째 주, ‘가을의 시작, 때론 신나게 때론 감미롭게’

세계에서 가장 작은 차를 몰고 나타난 귀여운 악동 ‘마린보이’의 ‘나 홀로 서커스’가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국내 최정상급 저글러이자 코믹 서커스 광대인 그의 공연은 쉴 틈 없이 쏟아지는 묘기와 웃음폭탄, 애드립이 특징이다. 박장대소로 첫문을 열었다면 이튿날, 국내 유일의 카운트테너 루이스 초이의 섬세한 목소리가 관객을 반긴다. 가을 낮, 시원한 바람과 함께 그의 목소리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앉은 당신을 시원한 오아시스로 인도할 것이다. 한글날을 쉬고 난 후, 대학로의 버스킹 스타, 정선호의 화려한 기타연주가 공연된다. 자작곡부터 ‘강남스타일’ 등 커버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핑거스타일 기타연주로 들어보는 것도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다.

11일 금요일은 사람의 목소리로 표현 가능한 한계를 들려줄 남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A-Five'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가요, 팝, R&B, 가스펠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감상할 기회가 될 것이다.

둘째 주, 시작은 아름다웠으나 끝은 심히 뒤집어지리라

둘째 주는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2007, 2008년 2회 연속 수상, 2011년 미국 SXSW Music festival 공식 쇼케이스 작품으로 선정된 퓨전국악그룹 ‘아나야’의 선율로 시작된다. 월드뮤직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다양한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의 사운드는 힐링이 필요한 감성 세대들에게 위로와 따뜻한 감성을 선사할 것이다.

화요일에는 멋진 남성듀오가 광화문관객 맞이를 기다리고 있다. 보헤미안 감성으로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줄 팝페라 듀오 ‘라보엠’의 공연이 여성관객의 가슴을 촉촉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일엔 연극적 케릭터에 다양한 비눗방울 묘기로 다양한 관객층을 이끌고 있는 버블드레곤의 감성 넘치는 버블공연이 진행되고, 목요일엔 세종문화회관이 야구장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고양원더스의 치어리더 7명의 시원한 댄스와 율동이 진행된다. 그들과 함께 박수치고 웃고 즐기는 동안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는 높은 가을하늘너머 날아갈 것이다.

마지막 금요일엔 일본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인디밴드 ‘몽키즈’의 열정적 음악이 시민을 기다린다. 2009년 결성하여 현재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몽키즈는 꽉 찬 사운드와 화려한 연주, 열정적인 무대매너로 아시안 비트 국내우승을 시작으로 2010 아시아비트 그랜드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있는 그룹이다.

셋째 주, 클래식과 비보잉, 어쿠스틱과 마임 그리고 타악

정오의 예술무대 마지막주는 클래식부터 타악까지 모든 공연예술이 총출동되어 깊어가는 가을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Mr 브라스의 코믹적 요소가 가미된 클래식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사람의 신체라 믿기 어려운 다양한 동작을 구사하는 고스트크루의 비보잉, 팝핀 공연, 소소한 삶의 일상을 소박한 어쿠스틱 사운드로 그려내는 이루리프로젝트밴드의 공연, 디아블로, 데블스틱, 저글링, 마술 등 다양한 기예를 기반으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마임광대 김찬수의 코믹 광대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금요일에는 한국 전통의 맥을 현대적으로 되살려 우리안에 내제된 신명을 꿈틀거리게 할 ‘남사당’의 박진감있는 대북, 모듬북 타악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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