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임산부의 날 행사 소개

서울시 임산부의 날 행사 소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9.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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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8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자치구 별로 태교음악회, 출산준비교실, 육아건강강좌 등 다양한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고 밝혔다.

※ 임산부의 날(10월 10일): 풍요와 수확의 달인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

출산을 앞둔 임산부나 예비부부 등 임신과 출산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가까운 보건소에 가면 무료로 출산준비교실 등에 참여할 수 있고, 구청이나 구민회관 강당에서 태교음악회를 관람하는 등 태교와 출산에 대한 준비를 알차게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저출산 고령화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임산부의 실질적 어려움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태교음악회, 출산준비교실, 육아건강강좌 등 다양한 행사 개최>

우선 예비부부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무료 ‘태교 음악회’는 서초구, 영등포구 등 4개 자치구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광진구, 성동구, 강남구는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도봉구는 ‘여성건강축제’, 동작구는 ‘동작 건강부모 자격수여’ 등 임산부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임산부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밖에 △임산부 건강교실 △아가맞이 교실 △출산준비교실 △임산부 배려 및 모유수유홍보 캠페인 △남편과 함께하는 라마즈분만법 교육 및 운동 실습 △모유수유 클리닉 △맘(Mom)편한 육아강좌 △인공임신중절 예방 캠페인 등 출산 및 육아와 관련된 실질적이고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등이 각 자치구별로 펼쳐진다.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배려를 위한 ‘임산부 먼저’ 엠블럼 제작·배부>

아울러 서울시는 초기 임산부의 경우 외형상 표시가 되지 않아 주변 사람들에게 배려를 받지 못하거나, 주변의 오해를 받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임산부 배려를 위한 ‘임산부 먼저’ 엠블럼을 가방고리용으로 제작해 임산부에게 배부한다.

임산부 배려 엠블럼은 자치구 보건소 모성실에 등록하거나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2008년부터 매년 임산부·영유아 다중이용시설 등에 모유수유실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현 103개 기관 설치 지원) 보건소 모유수유담당자, 산후조리원 등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모유수유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모유수유 실천율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자치구보건소 임산부 등록 시 기형아검사, 임산부 강좌 등 무료 이용 가능>

서울시는 평상시에도 각 자치구 보건소의 임산부 등록을 하면 기형아 선별검사, 초음파검사, 출산준비교실, 모유수유 교육 등 건강한 출산을 위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자치구 보건소에 등록 신청하면 예비부부들은 결혼전 검강검진을 통해 건강한 결혼을 준비하고, 임산부는 모유수유교육 및 출산준비교실 등을 통하여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다.

2012년 기준, 서울시 전체 임산부 8만7,070명 중 71.6%인 6만2,367명의 임산부가 보건소에 등록하여 철분제·엽산제 지원, 각종 교육 및 검진 등의 체계적인 관리를 받은 바 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서울시가 출산의 중요성과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분위기를 확산해 저출산 예방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임산부의 날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마련해 임산부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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