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구두디자인공모전 시상식 개최

2013년 구두디자인공모전 시상식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9.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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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은 9.30(월) 오후 3시에 재단 1층에서 롯데백화점&서울디자인재단 공동주최로 진행된 제3회 구두디자인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구두디자인공모전이 1차 구두디자이너심사, 2차 시민선호도심사, 3차 구두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작품 9개가 선정되었다.

550개의 공모전 접수 작품 중 선정된 24개의 작품을 성수동 수제화 장인과 팀을 구성하여 실물을 제작한 후 2차 시민선호도 심사 및 3차 구두관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팀 9개를 선정하였다.

시상식은 수상 대상자 27명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성동구청 기획재정국장, 롯데백화점 잡화부문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하여 개최된다.

서울시장상(특별상)은 서울시민 선호도 심사에서 최다 득표를 얻는 ‘미스테리우스 로맨틱 펌프스’가 차지했다.

서울시장상 수상작은 광화문광장, 홍대 걷고싶은거리, 롯데백화점에서 진행한 서울시민 선호도 심사에서 총 2,736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장상을 받은 실비제화 구두장인은 4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구두제작자이며, 신진디자이너 전한나씨는 성수동 한국제화아카데미에서 구두제작과 디자인을 공부해 온 패션디자인전공학과 대학원 학생이다.

팀 협업으로 진행된 만큼 구두장인과 신진디자이너의 호흡이 중요한데, 구두장인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자상하고 꼼꼼하게 도와준 노력과 2년 동안 꾸준히 공부한 구두제작과정의 지식이 결합되어 의도했던 컨셉의 구두 시제품이 완벽히 제작되었다고 평가된다.

롯데백화점대표상(대상)은 구두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warrior godess’가 차지했다.

롯데백화점대표상을 받은 신진구두디자이너 김데보라씨는 실용성과 심미성을 고려한 탈부착이 가능한 악세사리 디자인의 특징을 잘 살려 섬세하게 제작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어릴때부터 패션 쪽에 관심이 많았던 수상자 김데보라(20)씨는 구두의 매력에 빠져 10월 이태리 폴리모다 대학의 신입생으로 입학하고 졸업 후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후 개인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이 꿈이라고 하였다.

수상한 총 9개 팀은 상장, 상금(특별상 제외), 상패 수여 뿐만 아니라 연말에 오픈 예정인 성수구두테마역(2호선)에 전시돼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일부 수상 신진디자이너들에게는 백화점 입점 구두브랜드사에 인턴십으로 활동할 기회를 지원할 계획이고, 최종 수상한 9개 작품은 모두 롯데백화점과 성수구두테마역사 내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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