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김 이을 차세대 국민 디자이너 ‘양해일’, 화성 행궁광장 조성 이후 첫 패션쇼 열어

앙드레김 이을 차세대 국민 디자이너 ‘양해일’, 화성 행궁광장 조성 이후 첫 패션쇼 열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9.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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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김 이을 차세대 국민 디자이너 ‘양해일’, 화성 행궁광장 조성 이후 첫 패션쇼 열어

모던하고 시크한 스타일의 맞춤복 브랜드 해일(대표 양해일)이 9월 26일 수원 화성 행궁 광장에서 ‘Suwon Hwaseong Fortress’ 양해일 패션쇼를 개최한다.

문화관광 축제 제50회 수원화성 문화제의 다양한 행사 중 하나로 전통과 현대 문화가 함께하는 행궁 광장 조성 이후 처음 열리는 패션쇼이다.

행궁 광장이라는 전통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현대문화의 패션쇼로 수원화성 문화제의 새로운 개막을 알리는 이번 패션쇼는 행궁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패션쇼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패션쇼는 앙드레 김을 이을 차세대 국민 디자이너로 일컬어지는 양해일 디자이너의 이상과 꿈을 허진 작가와의 공동 작업으로 잘 표현해 냈다. 정조의 능행도에서 영감을 받아 최초로 안경을 쓴 댄디한 정조와 그의 아름다운 여인들을 현대화된 의상으로 표현하며, 성악계 최정상 소프라노 박정원 교수의 피날레 공연까지 합쳐져 새로운 형태의 특색있는 콜라보 패션쇼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양해일 디자이너는 30여년간 해외에서 활약해 온 디자이너로서 일본과 파리 ESMOD에서 유학을 했고 일본, 파리, 미국, 중국에서 디자인, 기획, 생산,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패션산업의 전반에 걸친 주요업무를 담당한 프로 중의 프로다.

그는 국내에 귀국해 최근 자신의 브랜드 ‘HEILL’ 론칭쇼를 하얏트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감도 높고 세련된 의상들을 이색적인 무대에 올려 호평을 받고 있다.

앙드레김을 이을 차세대 국민 디자이너 양해일,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참여 아티스트 프로필>

작가 허진

허진은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장하였다. 조부 남농의 영향으로 그림에 뜻을 두어 1981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에 입학하여 동양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그대로 전”을 시작으로 450여 개의 그룹, 기획, 초대전 전시에 참여하였고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연20회의 개인전을 통하여 화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1989년 제8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과 제1회 한국일보 청년작가 초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고 문화관광부 장관이 수여하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현재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작가 허진은 조선말기 남종문인화의 거장 소치 허련과 남농 허건의 후손으로 전통 한국화의 맥을 이으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어법으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그의 작품은 인간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구상적 형상과 개인의 관심을 조화시켜왔고, 최근엔 환경친화적인 생태론을 담아 인간성 회복이라는 담론을 모색하고 있다.

소프라노 박정원

소프라노 박정원은 서울예고, 한양음대 및 미국 Julliard 음악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미국 New York에서 Columbia A 소속으로 미국 및 유럽, 일본 등지에서 주요 오페라단들과 주역으로 연주 활동하였고, 귀국 후 국내 무대를 중심으로 연주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성악계의 최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행사명 : World Cultural Heritage “Suwon Hwaseong Fortress”
HEILL Fall/Winter Fashion Show
일시 : 2013.9.26 오후 7시30분
장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6-2 (수원화성 행궁광장)
주최 : 수원문화재단, 휴먼시티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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