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간판은 문화다’ 우수 광고물 전시회 개최

전남도, ‘간판은 문화다’ 우수 광고물 전시회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9.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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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옥외광고 관계자들의 간판문화 인식 향상과 디자인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26일까지 순천 문화건강센터에서 제12회 전라남도 옥외광고대전을 개막, 3일간 우수 광고물을 전시한다.

옥외광고대전은 ‘간판은 문화다’라는 주제로 지역 옥외광고업 종사자와 디자이너, 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하는 행사로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옥외광고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전시 작품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우수 옥외광고물 공모전, 종사자 현수막쓰기대회, 동심에서 바라본 예쁜간판그림대회 등 3개 분야로 작품을 공모해 총 266점 중 69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이다.

올해 옥외광고대전 대상은 화순군 사인아트공사 안용남 씨의 ‘고운손 빨래터’가 차지했으며 창작광고물 모형부문 금상은 순천시 이런세상 도정희 씨의 ‘눈높이 광고물’, 창작광고물 디자인부문 금상은 목포시 참조은광고기획 박경훈 씨의 ‘남도문화마당’, 설치광고물 부문 금상은 목포시 (유)공인환경연구소 두다 신은주 씨의 ‘청산도 서편제 촬영지 안내시설물’이 각각 차지했다.

종사자 현수막쓰기대회에서는 목포시 미화광고사 최정원 씨의 ‘강산애 노랫글’이 최우수상을,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심에서 바라본 예쁜 간판그림 대회’에서는 순천북초등학교 3학년 양경주 학생의 ‘푸른수족관’이 대상을 차지했다.

전남도는 이번 옥외광고대전을 통해 아이디어가 빛나는 간판들을 선보여 ‘간판은 커야 한다’는 고정된 시각에서 벗어나 지역의 간판문화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계기로 삼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박수옥 전남도 공공디자인과장은 “광고물에 대한 인식 변화가 민간에서 스스로 일어나야 거리문화가 바뀌고 도시 품격이 높아질 수 있다”며 “도는 이러한 변화에 주목하고 간판문화 선진화의 올바른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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