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악취 대응에 전 행정력 동원

포항시, 악취 대응에 전 행정력 동원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9.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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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악취 대응에 전 행정력 동원

포항시는 올해 말까지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악취, 먼지 예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철강공단 지역의 특성상 슬라그 등 부산물 재활용업체가 많고, 공단 주변으로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어 지속적인 악취·먼지 민원이 발생해 민원발생 근절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악취예보 시스템은 기상관측장비 2기와 포항철강관리공단을 360° 관찰할 수 있는 고성능 감시카메라 3기를 설치해 기온·풍향 등의 기상상태 변화에 따른 악취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모니터링 요원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악취의 종류 및 농도를 인지 후 자료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먼지경보 시스템 또한 대기오염측정소를 통해 관리서버에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적정농도를 초과할 경우 기업체에 경보문자를 발송해 기업이 자율 저감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이다.

모니터링서버에서는 악취의 세기, 특성 등을 파악해 악취배출사업장에 통보하고 악취대응 매뉴얼에 따라 관리하는 제도로 문자메시지 발송 등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악취예보를 할 수 있게 된다.

포항시 최규석 복지환경국장은 “포항시는 악취·먼지 등의 모든 환경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시민이 행복한 맑고 쾌적한 환경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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