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 개최

제3회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9.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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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은 9. 5.(목)~9. 9.(월)까지 5일간 제3회 소방방재청장배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서 운용하고 있는 인명구조견 및 핸들러 22개 팀과 민간단체를 포함, 총 53개 팀이 참가하여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중앙119구조단에서 경연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는 ‘국민에게 다가가는 인명구조견’을 주된 표어로 정하고 인명구조견의 활약상을 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전국 핸들러의 실전능력 향상과 민간 관련 단체와의 기술교류 등을 위해 개최하게 되었다.

행사 첫 날인 9. 5.(목) 개회식 행사에서는 명예 구조견 핸들러 위촉, 견 시범공연, 학생·일반인 핸들링 기초기술 경진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평소 애견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온 전 KBS 박지윤 아나운서가 명예 핸들러로 위촉되어 앞으로 1년간 인명구조견에 대한 홍보대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인명구조견 시범공연은 복종훈련, 장애물 훈련, 산악사고 시 수색훈련이 실시되며, 헬기출동 과정에서 구조견과 핸들러가 호이스트로 동반하강 후 수색에 임하는 모습이 재연된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 신청한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핸들링 기초기술 경연대회가 실시되며 종목은 ‘인명구조 탐색’, ‘어질리티’, ‘디스크 독’ 3개 종목이다.

시상식은 9. 9.(월) 10:00경 중앙119구조단에서 진행되며 이번 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구조견과 핸들러에 대하여 소방방재청장상 수여 등 시상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인명구조견의 그 간의 출동실적을 보면 1998년 11월 이후 국내·외 각종 재난현장에서 1,238회의 출동으로 생존자 79명, 사망자 92명을 발견하였다.

최근 인명구조견의 구조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8. 28.(수) 02:00경 도봉산 우이암 부근 계곡에서 조난당한 생존자 1명을 구조하였으며 8. 31.(토) 21:00경에도 전라남도 지리산에서 하산 중 실종된 등산객을 구조하는데 성공하였다.

소방방재청은 각종 재난 시 초기대응에 필요한 인명구조견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해 대구청사에 ‘국가인명구조견센터’를 조성 중에 있으며 앞으로 수준 높은 인명구조견을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 지속적으로 양성·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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