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9월 중순-10월 상순 날씨 전망 발표

기상청, 9월 중순-10월 상순 날씨 전망 발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9.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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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9월 중순-10월 상순 날씨 전망을 발표했다.

1. 날씨 전망

(9월 중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겠으며, 일시적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음.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음.

(9월 하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음.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음.

(10월 상순)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음.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2. 최근 날씨 동향

(8월 상순) 전반에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았으나, 후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더운 날이 많았고, 남서기류의 유입과 강한 일사로 기온이 크게 올랐음. 특히, 후반에 동해안지역에서는 평년보다 3℃이상 높은 고온 현상이 지속되었음.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2일에는 남부지방에, 3~4일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내렸음. 5~6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내륙지역에 국지적인 강한 비가 내렸으며, 9~10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내렸음. 남서해안, 동해안, 제주도 및 내륙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으며, 후반에는 제주도와 경상도를 중심으로 남부지방과 동해안지방에 폭염이 자주 나타나고, 중부 일부지역에서도 폭염이 나타났음.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으며(평년대비 +2.0℃),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였음(평년대비 56%).

(8월 중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무더운 날이 많았으며, 폭염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었음. 해안지방과 일부 대도시에서는 열대야현상이 지속되었음.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였으나 강수량은 매우 적었음.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으며(평년대비 +3.0℃),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음(평년대비 6%).

(8월 하순) 중국 북동지역에서 이동해 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으면서 전국에 걸쳐 나타났던 폭염과 열대야도 점차 누그러져 남부 일부 지역에서만 나타났음. 23~24일, 29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렸음. 31일에는 제1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제주도 남쪽을 지나면서 경남해안지역에 비가 내렸음.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으며(평년대비 +1.4℃),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였음(평년대비 107%).

(최근 1개월, 2013.8.1~8.31) 평균기온은 27.3℃로 평년(25.1℃)보다 높았으며(평년대비 +2.2℃), 강수량은 164.0㎜로 평년(274.9㎜)보다 적었음(평년대비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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