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한복 시장도 패스트 패션 열풍, ‘매출 껑충’

유아동 한복 시장도 패스트 패션 열풍, ‘매출 껑충’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8.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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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 한복 시장도 패스트 패션 열풍, ‘매출 껑충’

SPA브랜드의 활성화로 인해 패션업계에 패스트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런 패스트 패션이 유·아동 한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존에 한복하면 비싼 가격대로 부모들의 지갑을 주춤하게 만들었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저렴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한복이 큰 인기다.

패션전문쇼핑몰 아이스타일24는 추석 3주 전부터 전년 동기 대비 유·아동 한복 매출을 분석한 결과 295%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추석이 보름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저가 유·아동 한복 매출이 전년 대비 급성장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

특히, 올해 유·아동 한복 평균 판매 단가는 27,900원으로 전년 동기 29,800원 대비 약 2천원 가량 낮은 구매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의 경우 해마다 사이즈가 달라지기 때문에 구매 부담을 가질 수 있는데,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한복은 가격 거품을 2~3만원대로 확 줄인데다 최신 유행 컬러 및 스타일 등 트랜디함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한껏 당기고 있다.

또한, 어른들의 한복을 그대로 미니미 버전으로 줄여놓은 듯한 세련된 디자인도 다수 선보이고 있어 자녀의 패션감각에 신경을 많이 쓰는 젊은 엄마들의 반응이 높다. 이밖에, 기존에는 찾아보기 힘들던 민소매 및 짧은 치마, 반바지 형태의 이색 퓨전 한복도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스타일24는 아동 추석빔 대전을 진행, 기존 가격 대비 추가 10% 할인 혜택 및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특별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기회를 이용하면 예쁘면서도 실용적인 어린이 한복을 1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횡재를 누릴 수 있다.

아이스타일24 유·아동관을 담당하는 안자연 MD는 “유·아동 한복은 아이의 활동성에 지장이 없는 편안함과 얼굴을 살려주는 색감 및 디자인의 조화가 중요하다”며, “온라인에서 약간의 손품만 팔면 값싸고 품질 좋은 한복을 오프라인 매장 대비 최대 9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타일24는 수도권 지역 기준으로 오전 10시 이전 주문자에 한해 당일 수령이 가능한 총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복 준비를 미처 하지 못한 늦깎이 소비자를 위해 추석 전 총알배송 마감을 9월 14일 10시 주문건까지 진행할 예정이어서 구매자들의 편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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