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최정환 학생, 악기 연주시 손가락 자세 교정해주는 아이디어 특허 출원

고2 최정환 학생, 악기 연주시 손가락 자세 교정해주는 아이디어 특허 출원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8.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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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최정환 학생, 악기 연주시 손가락 자세 교정해주는 아이디어 특허 출원

고등학교이 악기의 연주 시 손가락 자세를 바르게 잡아주는 아이디어를 내고, 특허까지 출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북 고창에 소재한 강호항공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최정환 학생은 어느날 클라리넷, 플루트, 오보에 등과 같은 목관악기를 연주할 때 손가락이 들려지는 높이에 대한 중요성을 배우게 되었다.

손가락이 너무 높이 들릴 경우 연주에 방해가 되자, 악기 연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바른 자세를 배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기로 결심했다.

최정환 학생은 음악시간을 통해 주변 친구들의 악기 연주 행태 및 음악선생님 등의 자문을 얻어 악기의 몸체에 쉽게 끼운 채 손가락이 1~2cm 정도만 들어질 수 있는 프레임에 관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였다.

악기의 몸체에 끼우도록 하여 손가락이 일정 높이 이상은 들려지지 못 하도록 하였으며, 각자의 손가락 크기 등을 고려하여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했다.

해당 아이디어의 특허에 대한 가치 평가 및 상품화를 지원하고 있는 옥윤선발명디자인그룹(www.okyunsun.com) 관계자는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악기 초보자들에게 바른 자세를 잡아줄 수 있는 아이템이라 악기 제조 회사 및 관련 기업들이 충분히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정환 학생은 “이번 특허 아이디어에 대해 상품화를 통한 쇼핑몰 운영에도 관심이 있어 조만간 학생 사장님이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최 군은 악기 연주자세용 프레임 외에도 학교에서 공부하는 여러 분야에 대해서도 아이디어를 내어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특허, 디자인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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