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잔디운동장 조성으로 에코스쿨 선도한다

천연잔디운동장 조성으로 에코스쿨 선도한다

  • 안성호 기자
  • 승인 2009.09.06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푸른도시국)에서는 도시열섬현상 등 도시환경문제 해소와 이산화탄소 흡수로 기후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자 금년 9~10월에 노원구 대진여고 등 8개 학교 마사토운동장을 천연잔디로 탈바꿈시킨다.

천연잔디운동장 조성 내용은 잔디 식재 16,568㎡와 잔디운동장 외곽에 트랙이나 다목적운동장을 함께 조성하여 과격한 운동 장소를 분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운동장 지하에는 잔디관리와 빗물재활용을 위해 빗물저류조를 설치한다.

특히, 잔디식재지반은 약식 다층구조지반(USGA 기준)으로 골프장의 그린에 적용하는 공법을 적용함으로써 답압에 강하고 관리도 용이토록 조성될 예정이다.
※ USGA 기준(United States Golf Association)

천연잔디운동장 조성의 효과는,

- 생활권 녹지량 증대로 쾌적하고 매력 있는 도심환경 제공
· 도심부에 일정면적(3,000㎡내외)의 토지를 보상비 없이 확보 가능

- 친자연 교육환경 개선
· 불쾌감을 유발하는 환경스트레스(모래먼지, 소음, 아토피, 일사병) 삭감
· 친구들과 스킨십 계통의 놀이가 증가 되어 따돌림 등 기이현상이 사라짐

- 가족과 함께 보낼수 있는 공간제공 및 지역주민간 원활한 소통 기회 제공

- 환경개선 효과
· 천연잔디 지표면 온도은 평균 8~10℃ 저하 효과가 있어 도심열섬현상 완화를 기대
· 천연잔디는 년간(240일, 10시간/일) ㎡당 8㎏의 CO2를 흡수하고 4.12㎏ O2를 발생시키며 먼지 등 미립자 물질을 제거하는 등 공기정화 효과(한국잔디학회 자료)
· 우수유출 지연으로 도시형 홍수 방지(우수유출계수 콘크리트 0.85~0.95, 잔디 0.05~0.25)
· 소음 20~30% 감소로 학습효과 증진 등으로 긍정적 효과로 많은 사업이며 특히, 서울시에서 ‘공원녹지 100만평 늘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공원화 사업(서울 전체학교의 58% 조성,775개소)의 효과를 배가시킬 것이다.

학교 천연잔디운동장 조성 후 잔디유지관리는 전문가, 학교관계자, 잔디관련단체가 함께하는 잔디유지관리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며 세부적인 관리방안은 선진사례를 토대로 금년내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천연잔디운동장 조성을 에코스쿨의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아파트열린녹지, 그린웨이, 벽면녹화 등 각종 녹지량 확충사업과 연계하여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금년 조성지에 대한 관리 및 이용사항을 모니터링하여 향후 확대 추진할 계획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