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유방암 환우 위한 ‘힐링 갤러리’ 개최

전남지역 유방암 환우 위한 ‘힐링 갤러리’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8.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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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유방암 환우 위한 ‘힐링 갤러리’ 개최

㈜한국로슈는 9월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유방암 환우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힐링 갤러리 시즌 3. 멘토와 함께하는 유방암 환우 힐링 워크숍’을 진행한다. 박보순 화백, 이윤수 패션에디터 등 유방암을 극복한 명사들의 강연과 함께 미술 치료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유방암 환우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힐링 갤러리’는 오랜 투병 생활로 지친 유방암 환우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한국로슈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 초 서울에서 박보순 작가와 함께한 <치유와 예술의 공간, 힐링 갤러리展>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말 부산 지역에서 두 번째 시즌을 개최했으며, 환우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는 광주, 전남 지역으로 확대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힐링 갤러리 시즌 3. 멘토와 함께하는 유방암 환우 힐링 워크숍>은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하여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으로 세부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1부 ‘아트 갤러리(Art Gallery)’에서는 세 번의 유방암 발병으로 힘든 투병 생활을 경험하고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여전히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보순 작가가 함께한다. 미술 치료 프로그램인 ‘아트 테라피 워크숍’이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유방암 환우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아트 테라피 워크숍에서는 박보순 작가의 지도와 도움 아래 유방암 환우들이 내면의 아픔을 그림으로 직접 표현하며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치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작업에 필요한 모든 비품은 현장에서 무료로 제공되며, 완성된 작품은 액자로 제작해 돌려준다. 참가를 원하는 환우는 02-6915-3048(힐링 갤러리 사무국)으로 전화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2부 ‘멘토링 갤러리(Mentoring Gallery)’에서는 박보순 작가, 이윤수 패션에디터가 참석하여 유방암 환우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박보순 작가는 20년 간 유방암 투병생활을 예술활동을 통해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방암 치료에 있어서 긍정적인 마인드, 능동적인 삶의 태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유방암을 극복하고 패션계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이윤수 패션에디터도 유방암 치료를 위한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여성 환우들의 자신감 충전을 위한 패션 스타일링 팁을 공유한다. 2부 멘토링 갤러리는 사전등록 없이 유방암 환우라면 가족, 또는 지인과 함께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한국로슈의 스벤 피터슨 대표이사는 “유방암은 신체적 치료만큼 여성 환우들의 정서적 치료도 매우 중요한 질환이지만, 실제로 유방암 환우들이 이러한 내적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며, “서울과 부산에 이어 광주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힐링 갤러리>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내외면적 치유를 경험하고, 이것을 스스로 실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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