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감성적인 매장음악으로 고객 유혹

가을엔 감성적인 매장음악으로 고객 유혹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8.27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성 충만한 계절 가을을 맞아 벌써부터 백화점, 의류업계에서는 매장 개편이 한창이다. 소비자 감성 공략의 일환으로 많은 브랜드가 이제 매장 음악까지 신경 쓰는 것은 주목할 만한 트렌드. 디스플레이나 인테리어와 함께 매장BGM도 통일성을 주면 마케팅 효과가 배가 된다는 인식이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매장음악서비스 라임덕이 고객 2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가을 가장 듣고 싶은 노래’ 1위는 △이문세-가을이 오면(국내) / △ Norah Jones - Don't know why(국외) 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국내 가요에서는 △윤도현 ‘가을우체국 앞에서’ △김광석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가을동화OST △에일리 ‘저녁하늘’ △국카스텐 ‘잊혀진 계절’ △서영은 ‘가을이 오면’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팝송부문에서는 △Elton John ‘Sacrifice’ △John Lennon ‘Oh my love’ △Blur ‘Coffee and TV’ △Eddie Higgins Trio ‘Autumn leaves’ △Beatles ‘I will’와 같은 곡들이 인기를 끌었다.

설문조사 결과 가을엔 감미로운 분위기의 팝이나 미듐 템포의 재즈곡들이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임덕 운영사인 ㈜원트리즈뮤직 윤영석 팀장은 “가을에 부드럽고 감성적인 음악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나, 업종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잔잔한 음악을 트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며 “고객의 감성적인 니즈 충족과 구매유도 효과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임덕은 계절과 분위기, 연령층, 업종, 브랜드 이미지를 복합적으로 분석해 제공하는 매장음악으로 높은 고객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