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부천무형문화엑스포’ 로보아트전 열려

‘2009 부천무형문화엑스포’ 로보아트전 열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09.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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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교류의 장인 “2009 부천무형문화엑스포(이하 엑스포)”가 9월 18일부터 10월 7일까지 부천영상문화단지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엑스포는 올해 2년차는 맞이하는 부천시의 6대 문화사업 중 하나로 문화관광부, 경기교육청, 문화재청 등이 후원하고 있으며, 08년도 참여관람객 수가 25만명에 육박했으며, 올해 참여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부천로보파크는 로봇의 첨단산업적인 측면과 무형문화적인 측면을 다양한 로봇 컨텐츠를 통해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째! 로봇 산업과 문화를 접목한 로보아트展. 로봇이 생소한 관람객에게 문화적인 측면으로 로봇을 소개한다. 에코아트 작가 채수만 작가는 재활용 캔을 이용하여 로봇을 형상화하여 피노키오처럼 생명을 부여하고 있으며, 주복동 작가는 각종 농기계부자재의 조합으로 로봇을 만들어내고 동력을 공급하여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석준기 작가는 로봇이미지를 활용한 이미지 패턴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관람객을 자연스럽게 작가와 숨바꼭질 행위를 통하여 관람객을 직품의 일부로 끌어들인다. 김현숙 작가는 어린시절 누구나 만들어 보았을 프라모델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우리 마음속의 동심을 자극하게 된다. 그 외에도 관람객들은 소원쪽지를 통하여 원하는 바를 글로 적어 전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런 소원쪽지는 전시 종료 후 부천로보파크 전시장 내에 연장 전시될 예정이다. 아이들은 종이로봇만들기 체험을 통하여 로봇을 직접 만들어 가지고 갈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된다.

둘째! 로봇 세계춤 공연! 총 25대의 휴머노이드(인간형)로봇이 세계 4개국(한국, 중국, 일본, 인도) 민속춤 및 최신댄스 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중국의 황비홍 군무, 인도 전통춤, 일본의 사쿠라 댄스가 그것. 한국은 로봇 국민체조, 2pm의 “어게인”, 소녀시대 “gee” 등으로 멋지게 의상을 차려입은 첨단 로봇들이 관람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할 전망이다. 공연은 매일 3회 운영된다.

셋째! 2가지 로봇대회! 로보원 그랑프리는 로봇격투대회로 로봇을 소지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토너먼트형태의 로봇격투 경기이다. 총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첫날(9/19)은 경량급과 중량급으로 나누어 총 40개 팀, 160여명이 참가하여 승패를 겨루며, 둘째 날(9/20)은 우승자들의 우승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로봇댄스대회는 첫날(9/26)은 휴머노이드 로봇에 음악과 동작을 삽입하여, 댄스의 독창성 및 우수함을 토대로 우승자를 가리며, 둘째 날은 우승자들의 댄스공연이 진행이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로봇(첨단기술)과 무형문화는 별개가 아니라 공존해야 하는 부분이며, 전통과 현대, 미래가 어우러진 색다른 체험이 로봇컨텐츠를 통하여 표출되는 모습을 관람객들은 지켜보게 될 것이다. 부천로보파크는 각종 로봇관련 대회를 연 4회 이상 분기별로 진행하고, 로봇기획展도 연1회 이상 진행하여 각종 이슈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각종 로봇전시 및 행사를 로보파크 브랜드화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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