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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1일 ‘2013 서울문화의 밤’ 개최

30~31일 ‘2013 서울문화의 밤’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8.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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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금)~31일(토) 서울 전역이 아직 무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한여름 밤의 낭만과 매력을 흠뻑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된다.

각종 콘서트와 문화공연, 명사 초청데이트부터 도심 속 이색 야외캠핑을 비롯해 서울시장 공관이나 주한 외교 공관 같이 평소에 찾기 힘들었던 200여개소의 특별한 공간이 열리는 ‘오픈하우스 서울’도 시민들을 기다린다.

서울시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문화로 치유하는 ‘시민힐링 여름축제’, ‘2013 서울문화의 밤’을 8월 마지막 주 금~토(30일~31일) 양일간을 서울광장 및 청계광장 등 서울 곳곳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夜(야) 놀자!’라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서울문화의 밤은 밤늦도록 즐기는 축제다. 특히 올해에는 축제의 지역 범위를 종로·중구 일원에서 성북구, 용산구 등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고, 일반 시민이나 관련 분야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는 등 일상의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로 기획한 것이 특징.

‘2013 서울문화의 밤’은 서울도심 속 다양한 공간에서 문화를 만나고 음악으로 소통하고 서울만의 독특한 문화적 상상들을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서,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서울을 상징하는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음악을 테마로 펼쳐지는 <서울 뮤직페스티벌> △다양한 건축, 시설을 탐방하고 문화 투어하며 서울의 스토리를 따라가 보는 △서울만의 문화예술적 상상들을 시민이 함께 체험하고 새로운 문화를 재창조하는 <문화상상프로젝트>가 서울문화의 밤을 구성하는 세 축이다.

우선 <서울 뮤직페스티벌>은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한여름 밤 도심 한가운데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락페스티벌’, 클래식 공연인 ‘해설이 있는 오케스트라’, 통기타 포크가수와 함께 추억 속으로 떠나보는 ‘1980 추억의 톡콘서트’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초등학생부터 가족단위까지 시민이 출연진이자 주인공이 되는 ‘시민콘서트’,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천 명의 하모니가 들려주는 ‘서울시민 합창 페스티벌’은 이색 감동으로 다가올 것.

<시민 31개 팀 주인공 ‘시민콘서트’, 전 세대 1천명 시민 하모니 ‘합창페스티벌’>

‘시민콘서트’는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된 31개 팀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예능적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무대로 채워진다. 콘서트의 사회도 레크레이션을 전공한 대학생이 직접 본다. 가족단위부터 동호회까지 다양한 시민들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시는 밝혔다.

청계광장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데, 청계광장의 경우 30일(금) 18시~21시 젊음을 주제로 포크, 힙합, 어쿠스틱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젊은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울광장의 경우 양일간 다양한 계층의 음악을 사랑하는 우리 이웃들이 참가한다.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가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통기타와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가족과 주부밴드, 직장인 아마추어 밴드 등이 특별한 공연을 선사한다.

31일(토) 20시~21시20분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는 ‘서울시민, 합창페스티벌’은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1천여 명의 시민 하모니가 펼쳐지는 계층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이다.

종로구립 여성합창단, 은평구립 실버합창단, 마포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참여해 개선행진곡, 넬라판타지아, 거위의 꿈 등 사랑과 희망을 노래한다.

특별게스트로는 음악을 통해 삶을 노래하는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라파엘 코러스’ 합창단이 출연, 노래를 통해 상처입고 힘들어 하는 현대인들의 마음과 영혼을 치유하는 천상의 하모니를 선사하며 ‘한국 밤벨유케스트라’ 의 우크렐레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뛰고, 소리 지르고, 락과 하나 될 준비된 시민 ‘락인(樂人) 서울’로 모여라>

락 페스티벌인 ‘락인(樂人)서울’ 은 한주간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작은 일탈. 18gram, 돌연한 출발 등이 열정적 무대를 선사한다. 즐길 줄 아는 사람,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 뛰고, 소리 지르고, 락과 하나 될 준비가 된 시민들은 30일(금) 21시부터 밤늦은 23시까지 청계광장으로 모이자.

<옛 서울역사에선 1980 통기타 가수+사연 소개 ‘1980 추억의 톡콘서트’>

‘1980 추억의 톡콘서트’는 최근 새롭게 탄생한 구 서울역사인 ‘문화역 서울 284’ RTO 공연장에서 만남과 헤어짐,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다양한 사연을 음악으로 풀어가는 토크콘서트다.

다양한 시민들의 사연을 통기타 포크가수의 노래로 되새기고 관객의 사연을 소개하는 등 1980년대 그때 그 시절 서울역의 풍경과 열차의 낭만을 감성이 가득한 음악과 토크로 진행한다. 30일(금) 18시~20시에 열린다.

<서울광장 푸른 잔디 위에서 듣는 클래식 공연 ‘해설이 있는 오케스트라’>

‘해설이 있는 오케스트라’는 이선영 상임지휘자가 지도하는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KSO)가 참여, 어렵게 느껴지던 클래식을 해설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31일(토) 18시~19시 서울광장 푸른 잔디 위에서 클래식을 듣자.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외국인, 의사, 교사, 회사원, 주부, 학생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10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연에선 서울의 찬가, 영화 OST 등의 친숙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

<시장·주한외교 공관 등 200여개 이색 공간 시민 개방 ‘Open House Seoul’>

서울문화의 밤 두 번째 테마인 은 평상시 가보지 못하는 공간, 이색 공간, 궁금한 공간을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서울시장 공관, 주한외교 공관, 대기업, 박물관, 갤러리 등 서울시내 200여개 소의 다양한 시설이 참여한다. 특히 ‘서울의 골목’, ‘서울의 역사’, ‘서울의 예술’을 따라 떠나는 테마별 문화탐방은 서울이라는 공간과 이야기를 제대로 느끼는 특별한 기회가 될 예정.

주한외교공관으로는 뉴질랜드·터키·브라질·폴란드 대사관저와 오만대사관이 참여, 각국의 문화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민간영역에서도 우리은행 ‘Dealing Room’, 제일기획, 페럼타워, 블루스퀘어 등 다양한 시설들이 참여한다.

작년 오픈하우스 서울을 통해 첫 개방한 혜화동 ‘서울시장 공관’은 당초 1회 운영 예정이었으나 신청자가 많아 3회로 횟수를 늘려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서울시장이 사는 집을 공개한다.

<전우용 등 전문가와 주요 명소 발도장 찍으며 숨은 서울 이야기도 듣는다>

이 때 서울의 역사·문화·예술에 정통한 전문 문화 해설사, 공간의 주인 등이 동행, 서울 곳곳의 숨어있는 이야기도 들려주기 때문에 서울의 주요 명소를 발 도장을 찍으며 남겨진 역사의 흔적과 추억을 되새겨볼 수 있다.

예컨대 역사학자 전우용과 함께하는 서울 근대사 이야기 코스에선 운현궁→천도교 중앙대교당→경인미술관→조계사를 다니며 건축물과 그에 얽힌 근대사 격랑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향토연구사 박병호는 한양도성, 남산성곽 등에 관한 코스를, 한국역사문화정책연구원 김란기는 미복원성곽, 해방촌을 돌며 역사와 이야기를 재조명한다.

낙산성곽 둘레길 야간투어, 외국인을 대상으로 정릉을 둘러보는 ‘영어로 듣는 왕릉이야기’,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역사문화체험 투어 등 계층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북촌, 대학로, 광화문 일대의 박물관 등 90여개소 문화시설 22시까지 연장개방>

이 밖에도 오픈하우스 서울 프로그램 일환으로 북촌, 대학로, 광화문 일대 박물관, 갤러리 등 90여개소 문화시설도 22시까지 연장 개방된다.

캠핑을 비롯해 서울만의 문화 예술적 상상들을 창의적으로 구현하는 <문화상상프로젝트>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31일(토) 밤 서울광장 도심 속 텐트촌으로 변신, 문화 즐기며 추억의 하루>

우선, 캠핑족들도 서울문화의 밤으로 모여라! 31(토)밤 서울광장은 200여개 텐트가 늘어선 텐트촌으로 변신하기 때문. 8월의 마지막 밤을 도심 속 화려한 마천루를 배경으로 추억의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초대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공연, 영화상영회 등 문화도 가득하다. 가족,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MT서울’로 떠나보자.

서울시는 사전예약으로 200팀을 모집했는데, 총 1,000여 팀이 신청하는 등 시민 관심이 높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서울광장 캠핑에 특별히 다문화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등 문화 소외계층도 초대,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고 시민이 주인 되는 문화축제로서 의의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2층의 바스락 홀에서는 시민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특별한 문화데이트도 진행된다.

시각, 미각, 청각, 후각, 촉각의 다섯 가지 주제에 맞춰 5명의 명사를 초청, 그들의 직업에 관한 이야기와 평소 시민들이 궁금했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

한국인 최초 유럽 3대 미술관 해설을 진행한 콘서트마스터 윤운중의 ‘박물관 이야기’, 와인소뮬리에 방문송의 ‘오감으로 즐기는 와인이야기’ 이외에도 향기의 마술사인 조향사 임원철, SNS를 통해 화제가 된 서울시를 발간한 시인 하상욱, 신진 샌드 아티스트 마틸다가 참여해 시민과의 특별한 만남이 준비돼 있다.

8월 30일(금)~ 8월 31일(토) 양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착한소비’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장터는 ‘친환경 소비장터’, ‘어린이 체험장터’, 서울의 숨은 골목 빵집들을 만날 수 있는 ‘빵지순례’ 등 다양한 테마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2013 서울문화의 밤’주요행사는 온라인 생중계 및 트위터를 통한 시민과 실시간으로 소통(서울마니아 @seoulmania에 멘션을 보내주거나 ‘#문화의밤’ 을 붙여 사진, 의견 트윗)이 가능하도록 해 온·오프라인 제약 없이 시민 누구나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제6회 ‘2013 서울문화의 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의 밤 홈페이지(www.seoulopenweek.com) 및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seoulopenweek)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기타문의 사항은 서울문화의 밤 운영사무국(02-6939-7890),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서울시는 올해 6회를 맞는 서울문화의 밤을 올해와 같이 매년 8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서울시 대표 여름축제로 정례화하여 특화할 계획이다.

한문철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유난히 더웠던 무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엄선해서 기획했다”며 “일상과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문화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흥겨운 시민참여 문화축제가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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