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희망시급 6794원…최저 임금보다 1934원 높아

20대 희망시급 6794원…최저 임금보다 1934원 높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8.22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대 희망시급 6794원…최저 임금보다 1934원 높아

20대 아르바이트생들이 현재 받고 있는 평균 시급은 ‘5,573원’이며 희망하는 시급은 이보다 1,221원 많은 ‘6,794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현재 아르바이트 중인 전국 20대 남녀 7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8개 직종의 평균 희망시급은 작년(6,480원)보다 314원 오른 ‘6,79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이 실제로 받고 있는 평균 시급 5,573원보다 21.9%(1,221원) 많은 수치며 법정 최저임금 4,860원보다는 40%(1,934원) 많은 수준이다.

직종별로는 ‘강사 교육’의 희망시급이 ‘1만 3,973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IT 디자인’ 직종이 ‘7,827원’으로 2위를 차지해 주로 전문직종에 근무하는 알바생들의 희망시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상담·영업(7,133원)’, ‘생산·기능(6,939원)’, ‘사무·회계’(6,468원), ‘서빙·주방’(6,322원), ‘서비스’(6,280원) 순이었으며 ‘매장관리’가 5,821원으로 가장 희망시급이 낮았다. 이는 최고 희망시급인 1만 3,973원과 2.4배 차이 나는 수준이다.

실제로 받는 시급과 비교해 보면, 임금 수준이 높은 전문직종이 실제 시급과 희망시급 격차도 제일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격차를 보인 직종은 ‘강사·교육’으로 현재 받는 시급(10,251원)보다 36.3% 많은 ‘1만 3,973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IT·디자인’도 현재 받고 있는 시급(6,073원)보다 28.9% 많은 ‘7,827원’을 희망하며 2위에 올랐다.

반면 가장 격차가 적은 직종은 ‘상담·영업’으로 실제 시급(6,065원)과 희망시급(7,133원)의 차이는 17.6%였다.

작년에 65.5%(3,356원)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던 ‘생산·기능’은 올해는 23.2%(1,307원)로 격차가 크게 줄며 3위로 내려앉았다.

또 ‘현재 받고 있는 시급이 일에 비해 적절한 수준입니까?’ 라는 질문에는 ‘낮은 편이다’가 41.3%로 가장 많았고 ‘턱없이 낮다’도 15.5%를 차지해 전체 ‘56,8%’가 현재 받는 시급에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5.9%였으며 ‘높다’와 ‘아주 높다’는 7.3%에 불과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