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6호기 불시고장 관련 수급상황

한빛원전 6호기 불시고장 관련 수급상황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8.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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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21일) 오후 2시40분, 한빛 6호기가 불시정지하여 전력수급비상상황 발생했다.

한빛 6호기 고장직전 예비력은 400만kW 후반대를 유지하였으나, 공급력이 약 100만kW 차질이 발생하면서, 3시 28분경 순간예비력이 314만kW까지 하락하여 수급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됐다.

한빛 6호기 고장 직후 산업부는 한전을 통한 기업체 수요감축,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한 대국민 절전요청, 방송사 속보방송을 통한 상황전파를 시행한 한편, 민간발전기(30만kW) 및 공공기관 비상발전기 가동을 긴급지시했다.

이후 공급은 7,711만kW, 수요는 7,300만kW 내외를 유지하며 예비력이 400만kW 안팎으로 안정됐다.

한편 산업부는 오후 5시 30분경 수요가 급등하는 패턴을 감안하여 수요시장 개설(70만kW), 화력발전기 극대출력 운전(47kW)을 마련했고, 관심단계 이하로 수급상황이 저하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산업부는 한빛 6호기 고장으로 당분간 공급력 차질로 인한 수급불안이 예상되지만, 금주후반부터 폭염의 기세가 꺾이고, 필요시 추가수요관리를 시행하여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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