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미팅 프로젝트, 참가자 몰려 ‘매진’

새마을 미팅 프로젝트, 참가자 몰려 ‘매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8.20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마을 미팅 프로젝트, 참가자 몰려 ‘매진’

새마을 미팅 프로젝트는 본래 모집 인원수인 참가자 200명을 넘겨 매진됐다고 밝혔다. 현재 남성과 여성 각 100명씩 모집이 된 상황이다.

새마을 미팅 프로젝트는 미팅에 맛집 탐방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였다. 참가자들은 제휴된 여러 음식점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각 가게의 음식과 음료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콘셉트는 참가자들이 비록 커플이 되지 못해도 맛집 탐방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의 참가율이 더 높은 이유이다. 참가자들은 미리 일정 참가비를 내고 신청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2인 1조로 친구와 함께 신청하도록 되어있어 참가 부담이 적다.

미팅은 각 업체에 입장 시 마다 남녀 2:2좌석 배치를 통해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또한 각 업체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최대 45분으로 한정되어 참가자들은 여러 업체를 돌아보며 많은 이성을 만나게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청춘지원물품’이라는 콘셉트의 기업들의 협찬품이 무료로 제공된다. 화장품 샘플, 연극티켓 등이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상권을 활성화하고 삼포세대로 일컬어지는 청춘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적 명분도 갖추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솔로대첩은 언론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여성에 비해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추운날씨 등으로 참가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솔로대첩과는 다르게 제한된 인원을 모집하여 불확실성을 줄이고 안전한 행사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도 새마을 미팅 프로젝트에 참가자들이 몰리는 이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