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앞두고 축산물 집중 검사

경기도, 추석 앞두고 축산물 집중 검사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8.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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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육류 성수기인 추석명절을 맞아 8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10일 동안 축산물 가공·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도축장에 대한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선물용과 제수용 축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생산에서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각 단계별 종합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추석명절에는 도축물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추석 전날까지를‘축산물 수급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축장 작업시간 연장 운영 및 대체휴무 실시 등 도축검사 업무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불량 축산물의 사전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축산물검사관을 증원 배치해 질병검사도 강화한다.

추석기간 중 축산물 부패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철저한 도축장 위생관리와 함께 식육 중 미생물 및 잔류물질 검사를 중점 실시한다.

또한, 가공 및 유통단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특별수거반 10개반 20명(북부:3개반 6명)을 편성해 경기도 31개시군(북부:10개시군)의 축산물 가공장, 백화점, 대형유통매장 등 220개(북부:60개) 업체를 대상으로 무작위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축산식품에 의한 위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인체에 유해한 항생물질, 방부제, 식중독균이 검출될 경우 해당 축산물을 즉각 리콜 및 폐기 조치한다.

판매단계에서 수입소고기, 육우고기가 한우고기로 둔갑 판매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식육판매업소를 중심으로 불시에 일제점검 및 제품을 수거하고, 최첨단 유전자 검사장비로 한우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다.

이재구 연구소장은 “축산물 구입시 유의할 사항으로 값이 너무 싸거나, 육색이 선명하지 않은 축산물의 구입을 피하는 것이 좋다”며 “구입된 축산물은 반드시 냉장 또는 냉동고에 보관하고, 충분히 익혀서 조리 섭취해야 식중독 등을 예방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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