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제작소 비상, 연극 ‘어우갑’ 개막

공연예술제작소 비상, 연극 ‘어우갑’ 개막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8.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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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제작소 비상, 연극 ‘어우갑’ 개막

연극 ‘어우갑’이 막을 올린다. 공연예술제작소 비상은 연극 ‘어우갑’이 8월 9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스튜디오76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어우갑’은 ‘어느 날 우리는 갑자기’의 준말이다. 어느 날 갑자기 대학 동창 소희와 재회한 정태가 예전의 사랑했던 감정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실과는 동떨어지게 달콤하기만 한 로맨틱 코미디나 자극적인 사건으로 가득한 연극들과 달리, 연애하면서 느끼게 되는 지극히 현실적인 감정들을 보여준다. ‘동시에 두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분명히 나를 좋아한다고 느꼈는데 아니라고?’ 등 작품은 공감이라는 단어에 무척 잘 어울린다. “공감백배”, “똑같은 경험이 있어요” 등 각종 후기는 공감으로 가득하다.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재미있지만 가볍지 않은 사랑이야기를 담아냈다.

‘어느 날 우리는 갑자기’라는 제목으로 이미 동숭무대소극장, 가든씨어터에서 인큐베이팅과 프리뷰 기간을 거쳤다. 이번 공연은 많은 관객의 의견에 따라 ‘어우갑’으로 이름을 바꾸고 연장공연에 나서는 것. 제작사 공연예술제작소 비상의 관계자는 “관객의 사랑으로 연장공연을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공연에서 훨씬 높은 완성도를 보일 것”이라 밝혔다.

윤일식, 이수민, 김양희 배우가 출연한다. 홍석진 작, 김정근 연출.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문의는 바람엔터테인먼트 070-8766-427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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