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지적 피서’ 즐겨볼까

뜨거운 여름, ‘지적 피서’ 즐겨볼까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8.09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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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도심에서 시원한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과학계의 흥미로운 이슈들을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을 통해 살펴 보는 무료 대중 강연 ‘사이언스 토크쇼’가 휴가철 관객들을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작 홀로그램 인체 과학전 ‘사이언스쇼 더 바디’ 주관사 ㈜에이치투앤컴퍼니와 KOETI(Korea Entertainment Technology Institute)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이언스 토크쇼’는 SNS에서 뇌공학까지 대중 문화에 깊숙하게 얽혀 있는 첨단 기술의 트렌드와 핫이슈를 살펴 본다.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 ‘사이언스쇼 더 바디’ 전시장 內 ‘바디 카페’에서 열리며, ‘사이언스쇼 더 바디’ 관객은 누구나 즉석에서 참석할 수 있다.

연사로는 ‘과학 콘서트’의 저자이자 뇌공학자인 KAIST 바이오 시스템 공학과 정재승 교수, '문화기술(CT)’을 학문으로 확립시킨 원광연 前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원장, 국내 최고의 첨단 공연 기술 전문가인 동국대 연극학부 이동훈 교수, SNS 권위자인 ‘소셜 컴퓨팅 연구소’의 한상기 박사 등 각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지난 7월 27일 한상기 박사의 오프닝 강연 ‘소셜미디어 에티켓’에 이어 8월 10일에는 국내 가상현실분야 최고 권위자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의 원광연 교수가 ‘영재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문화기술 시대의 미래 영재상을 이야기 한다.

‘우리아이도 영재인가?’, ‘영재가 아니라면 어떻게 영재로 만들까?’, ‘나도 영재인가?’, ‘어떻게 영재가 될 수 있을까?’ 등 똑똑한 자녀를 둔, 또는 미취학 아동을 둔 부모라면 누구나 궁금해 하던 문제들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몇 가지 중요한 제언을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강연자 원광연 교수는 CT(Culture Technology) 개념의 창시자로, 매릴랜드 대학교에서 전산학 박사를 마치고 미국 하버드 대학과 펜실바니아 대학을 거쳐 카이스트 교수로 임용되었다. ‘가상현실연구센터’를 설립, 국내 가상현실 분야를 선도하면서 1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한편, 과학과 예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학문인 문화기술 분야를 개척, KAIST에 ‘문화기술대학원’을 설립하고 초대 대학원장을 역임하였다.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시도한 ‘10년 후’란 전시 시리즈를 여러 차례 개최하였으며 최근에는 초중고 교육에 관심을 갖고 첨단기술을 교육에 적용하는 연구 중이다.

‘사이언스쇼 더 바디’는 2013년 최대규모의 과학전시로 주목을 받으며 개관한 체험형 인체 과학전이다. 홀로그램과 증강현실 등 첨단 IT 기술을 정교한 영상콘텐츠와 접목하여 유아부터 장년층까지 누구나 즐겁게 체험하면서 인체의 과학적 원리와 신비를 깨달을 수 있는 신개념 에듀테인먼트 전시로 호평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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