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숲 아트센터, 여름방학 공연 ‘수박 SUmmer VACation’ 개최

꿈의숲 아트센터, 여름방학 공연 ‘수박 SUmmer VACation’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8.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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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 꿈의 숲에서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8월10일(토)부터 18일(일)까지 색다른 여름방학 공연 ‘수박 SUmmer VACation’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수박 SUmmer VACation 프로젝트는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평소 어렵고 지루한 오페라 기존의 틀을 깨고 재밌고 쉬운 해설로 만나보는 ‘오페라의 세계’와 여러 나라의 다양한 악기와 아티스트, 합창을 경험할 수 있는 ‘세상의 음악’으로 구성된 이색 프로그램이다.

<지겨운 오페라는 NO!, 미처 몰랐던 재미있는 오페라의 세계 YES!>

우선 8월 10일(토), 11일(일)에는 같은 해 태어나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세기의 라이벌 오페라의 황제 ‘베르디’와 신이 내린 천재 ‘바그너’ 작품이 해설 클래식의 대표주자 콰르텟 엑스에 의해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 홀에서 연주된다.

8월 10일(토) 오후 6시에는 베르디, 11일(일) 오후 5시에는 바그너의 작품이 각각 공연되며 동시에 탄생 200주년을 맞는 그들의 작품 세계와 작곡 인생을 영상, 해설로 함께 보고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

정통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현악 사중주의 개념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젊은 연주팀 ‘콰르텟 엑스’는 2002년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키며 데뷔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하도록 매번 새로운 주제로 공연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탄생 200주년을 맞는 베르디와 바그너의 인생과 음악 작곡 배경 등의 히스토리까지 함께 전달하는 색다른 공연으로 마련했다.

같은 날 꿈의숲 아트센터 퍼포먼스 홀에서는 교과서에서 배운 김유정 소설 봄봄에 작곡가 이건용이 오페라 곡을 입힌 가족 오페라가 김자경 오페라단에 의해 연주된다.

가족 오페라 ‘봄봄’은 8월10일(토)에는 오후 4시30분, 11일(일)에는 오후 3시30분에 공연하며 알아듣기 힘든 외국오페라와 달리 친숙한 우리 노랫말과 내용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 할 것으로 기대된다.

1968년 창단된 이후 우리나라 및 아시아에서 최고의 민간 오페라단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김자경 오페라단’은 1948년 우리나라 최초의 오페라 춘희의 주역이자 한국인 최초 카네기홀 동창회 및 프랑스의 레종드뇌르 문화예술훈장을 수상했던 성악가 김자경이 세웠다. 생활 속 쉬운 오페라를 대중화하기 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시도로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한 작품을 만들어 오고 있으며 이번 김유정 소설을 토대로 한 ‘봄봄’도 새롭게 만든 창작 오페라이다.

<여러나라의 다양한 악기와 아티스트, 합창의 진수를 보게 될 ‘세상의 음악’>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나라의 음악을 관, 현, 타, 성악을 망라한 아티스트 공연 ‘음악타고 세계로’와, 클래식과 전통민요를 넘나드는 합창단인 ‘파리 보이스 콰이어’ 공연은 8월17일(토)부터 18일(일)까지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7일(토) 오후 6시에 열리는 ‘음악타고 세계로’는 문화로 세계로 대화하고자 하는 국립국장의 외국인 초청 프로그램인 문화동반자 사업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개발도상국의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 관계자들과 쌍방향으로 교류하며 올해는 9개국에서 12명의 예술 관계자(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전통악기로 세계문화와 음악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8일(일) 오후 5시에는 프랑스 합창 부문 최정상의 지휘자 프랑소와 포가흐가 이끄는 ‘파리 보이스 콰이어’의 합창공연이 열린다. 프랑소와 포가흐가 지휘를 맡은 이후 합장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파리 보이스 콰이어는 ‘영혼을 달래는 목소리’, ‘풍부한 감정을 이끌어내며 존경심을 자아낸다’는 평을 듣고 있다. 변성기 전 소년 35명과 성인 15명으로 웅대한 스케일에서 섬세한 디테일까지 모두 만족시켜 전 유럽에서 인정받는 합창단이다.

17일(토)~18일(일) 꿈의숲 아트센터 퍼포먼스 홀에서는 피노키오를 그림자 음악극으로 새롭게 해석한 ‘가족음악극 피노키오’가 열린다.

17일(토)에는 오후 4시30분, 18일(일)에는 오후 3시30분에 시작하는 가족 음악극 ‘피노키오’는 이스라엘 작곡가 나보크의 작품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연주단체 TIMF앙상블이 연주한다.

<티켓은 전석 1만원(17일 콘서트홀 6,000원), 예매는 꿈의숲 홈페이지>

수박 프로젝트의 모든 공연은 전석 1만원(17일 콘서트홀 6,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며, 공연예매는 꿈의숲 아트센터 홈페이지(www.dfac.or.kr) 및 인터파크에서 가능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2289-541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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