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헤어 트렌드는 ‘매니시크’ 스타일

올 가을 헤어 트렌드는 ‘매니시크’ 스타일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09.01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헤어 스타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성스러운 긴 웨이브 스타일을 떠올린다. 하지만 올 가을, 여심을 새롭게 사로잡은 트렌드는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아닌 시크하면서도 중성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른바 ‘매니시크’ 헤어 스타일이다. ‘매니시크’ 스타일의 대표적인 예로 김혜수와 윤은혜를 보면 알 수 있다. 매 회를 거듭할수록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 SBS 드라마 ‘스타일’ 속 ‘김혜수’는 여성스러운 의상에 상반되는 짧은 커트 헤어 스타일로 의상을 더욱 돋보이게 할 뿐 아니라 당당함 마저 더해주어 여성들의 워너비로 자리잡았다. 또한 KBS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윤은혜’ 역시 공주 캐릭터에 상반되는 거친 느낌의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중성적 매력을 한껏 표출 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최근 ‘매니시크’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미용 전문 브랜드 바비리스에서는 ‘매니시크’스타일을 집에서도 손쉽게 연출 할 수 있는 법을 제안한다.

짧은 머리가 대세, ‘매니시 엣지 커트’

최근, ‘김혜수’를 선두로 브라운 ‘아이드 걸스’ ‘손가인’과 개봉 예정작인 ‘애자’ 속 ‘최강희’ 역시 커트 헤어를 연출하며 ‘매니시크’의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매니시한 느낌의 짧은 머리에 세련된 느낌을 주기 위해 앞머리에 층을 주어 한쪽 눈을 가리는 듯 커트하는 것이 ‘매니시 엣지 커트’의 포인트다.

연출을 위해서는 먼저 샴푸 후 타월 드라이를 한다. 그런 다음, 비달사순의 ‘모이스춰 워터’를 사용해 볼륨감을 살려주고 헤어 드라이로 말려 주며 손끝으로 머리 끝 부분을 안쪽으로 말아 주면 된다.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자 한다면 연출 후 모발 끝에만 드라이를 주어 컬이 층층이 살아나도록 스타일링을 하도록 한다. 먼저 정수리 모발의 뿌리 에 볼륨을준다음 바비리스의 ‘벨리스 볼륨매직 디럭스’와 같은 롤 빗 형식의 드라이어를 이용하면 간편하고 손쉽게 짧은 머리에 원하는 스타일의 컬을 만들어 줄 수 있다. 끝 마무리로 왁스를 발라 주면 ‘매니시 엣지 커트’를 연출 할 수 있다.

긴머리도 ‘보이시 스모키 웨이브’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군 웨이브 스타일은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의 ‘물결 웨이브’다. 하지만 올 가을에는 여성스러움을 탈피, 인위적이면서도 조금은 거친 느낌의 ‘보이시 스모키 웨이브’가 유행할 전망이다. SBS 드라마 ‘스타일’의 ‘이지아’나 KBS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속 ‘윤은혜’ 스타일이 바로 그것이다.

스타일 연출을 위해서 먼저 샴푸 후 드라이를 할 때 내추럴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뜨거운 바람으로 건조 하고 마지막은 찬 바람을 이용하 마무리 하도록 한다. 그런 다음 바비리스의 ‘원샷 디지털 셋팅’을 이용해 정수리 모근에 적당한 볼륨을 주고 신비의 날개 ‘쿨링 플레이트’ 로 한번의 당김으로 완벽한 웨이브를 연출해 손쉽게 사이드 부분부터 볼륨을 주도록 한다. 그런 다음 비달사순의 ‘듀얼 스타일링 트리트먼트 왁스’를 골고루 발라 주고 손바닥을 이용해 강하게 털어 주면 ‘보이시 스모키 웨이브’를 연출 할 수 있다.

만일 곱슬이 심한 편이라 웨이브 연출이 힘들다면 먼저 컬을 만들기 전에 머리카락을 어느 정도 곧게 편 뒤 헤어 에센스를 바르고 빗질을 한 다음 드라이를 해 머리결을 차분하게 만든 다음 웨이브를 만들면 부스스한 곱슬 머리가 많이 진정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