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꽃’ 김옥빈, 머리카락 싹둑+상투 틀기 남장 스파이로 변신~

칼과 꽃’ 김옥빈, 머리카락 싹둑+상투 틀기 남장 스파이로 변신~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3.08.07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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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김옥빈, 머리카락 싹둑+상투 틀기 남장 스파이로 변신~

▲ 사진제공=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김옥빈이 긴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고 상투를 틀었다.

오늘(7일) 방영될 KBS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 11부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할 김옥빈의 현장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영된 10부에서 아버지 영류왕(김영철)의 비참한 최후를 목격한 뒤 감당할 수 없는 충격에 휩싸여 있던 그녀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로 결심하면서 소희 공주로서의 삶을 포기했다. 낮에도 밤에도 그림자조차 없다는 뜻의 무영. 이름부터 바꾸기로 한 그녀는 자신의 정체성마저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그리하여 달라진 스타일이 이른 바 남장무사. 곱게 말아 올린 공주 스타일에서 긴 머리를 싹둑 잘라내고 단정하게 상투를 틀었다. 여기에 이글거리는 ‘남자’ 눈빛까지 장착했다.

그러나 달라진 스타일보다 더 놀라운 건 그녀의 무예실력이다. 3년간 몸을 숨기고 갈고 닦은 무예는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오로지 연개소문을 치고 왕실을 되찾겠다는 전의로 불타는 무영에겐 한 때 연충이 사랑했던 사람이었다 하더라도 지금은 적일뿐이다.

급기야 무영은 연충이 부총관으로 있는 무시무시한 정보조직 조의부 요원 시험에 응시하고, 신입요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고구려 안팎의 모든 정보가 집중되는 중앙 핵심조직 조의부의 정보를 이용해 지략을 써야 연개소문을 잡을 수 있다는 게 그녀의 생각. 그래서 남장으로 신분을 위장한 채 호랑이굴로 제 발로 걸어가는 무모하리만큼 위험한 도전이 시작된다.

그러나 남장 속에서도 아른거리는 ‘소희 공주’의 얼굴과 마주한 연충이 무영을 한 눈에 알아보는 것은 아닐까. 무영은 과연 연충을 만나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과 박진감이 고조되고 있는 ‘칼과 꽃’ 제11부는 오늘(7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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