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 디자인 확~ 바뀐다…부산시 표준안 개발 보급

노점 디자인 확~ 바뀐다…부산시 표준안 개발 보급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8.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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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노점상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해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도심경관환경 개선을 통한 관광명소 구축 등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12종의 노점 디자인 표준안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지난 2월 부산디자인센터와‘노점 디자인 표준(안)개발’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포장마차형 노점, 조리음식(김밥, 샌드위치, 토스트 등) 노점, 공산품(의류,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 노점, 농수산물(과일, 채소, 어류 등) 노점 등 대표적 4개 업종별 표준안 3종씩 모두 12종을 개발했다.

노점 디자인 표준(안)은 부산시의 특색을 잘 반영하여 가로환경과의 조화, 노점상인들의 편의 등을 추구할 수 있도록 실용성 · 위생성 · 견고성 · 이동성을 확보하고 노점의 스타일과 색상에 대한 심미성을 고려하여 관광 상품화가 가능토록 하면서 저소득 노점상의 경제성을 감안하여 선정된 것이다.

그동안 (재)부산디자인센터에서는 (주)세한기획을 용역 수행업체로 선정하여 용역 착수보고회(4.10)와 1, 2차 중간보고회(5.28, 6.11) 등을 통해 자문위원들과 서면 노점시범거리 상인연합회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 6. 30일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의견을 조율한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 16일 개최된 “부산광역시공공디자인심의위원회”의 자문 내용을 최종 용역 보고서에 반영하여 ‘부산광역시 노점 디자인 표준안’을 최종 확정 하였으며, 9월중 서면 롯데백화점 동남측 이면도로(370m) 구간의 65개소의 포장마차를 대상으로 한 부산진구 노점시범거리 조성 시 우선 적용하고 일선 16개 구 · 군으로 확대 보급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부산광역시 노점 디자인 표준안’이 시역내로 확대 보급되면 시민들이 보다 위생적이고 쾌적한 노점 이용이 가능해 지고, 주변 상권과 노점상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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