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다문화학교, 경기도교육청 학력인정 대안학교로 선정

누리다문화학교, 경기도교육청 학력인정 대안학교로 선정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29 2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리다문화학교, 경기도교육청 학력인정 대안학교로 선정

경기도 다문화가정자녀, 외국인근로자자녀, 난민자녀 등을 위한 다문화대안학교가 문을 연다.

경기도교육청은 일산다문화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누리다문화학교를 경기도 다문화대안학교 3곳 중 한 곳으로 선정하여 협약식을 가졌다.

다문화 대안학교는 위탁받은 다문화가정자녀들이 적응교육을 받은 후, 원적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규교과교육과 대안교육을 하는 곳을 말한다. 다문화 대안학교에 다니면 검정고시를 볼 필요가 없이 경기도교육청 위탁대안학교이기 때문에 학력이 인정되므로 수업만 대안학교에서 받고 졸업장은 원적 학교에서 받는다.

올해 8월20일 시작되는 누리다문화학교는 중등과정으로 19명이 정원이다. 입학대상은 경기도소재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으로서 학교장이 교육목적상 위탁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학생이나, 다문화가정 학생, 중도입국학생, 외국학교에서 돌아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여 위탁교육을 희망하는 학생, 난민가정학생등 일반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다.

일반학교에 재학중인 다문화가정 학생이 누리다문화학교에 다니게 되려면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 담임선생님과 상담한 후 학교장추천서를 받으면 되고 수업료는 무료이다.

누리다문화학교 김선영 교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우리사회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 같아 아주 좋다. 보통교과를 잘 지도해 원적학교에 돌아가 학습능력이 뒤떨어지지 않도록 가르칠 것이며, 자신의 정체성과 자아존중감을 높여주는 대안교육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자신의 적성과 꿈을 펼칠 기회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누리다문화학교는 일산다문화교육센터가 운영하는 학교이며 031-919-4025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