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호우 피해액은 699억원 복구비는 1,998억원

강원도, 호우 피해액은 699억원 복구비는 1,998억원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29 1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11~15, 18일 기록적인 호우에 따른 수해피해액은 699억원이며, 복구비는 피해액의 2.8배에 달하는 1,99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강원도에 따르면 7.23~27일까지 실시한 호우피해 중앙합동조사 결과, 춘천이 235억원으로 가장 많고, 홍천 136억원, 평창 96억원, 인제 71억원, 횡성 49억, 양구 44억원, 화천 34억원, 철원 26억원이고 기타 8개시·군 8억원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 기타시군 : 원주, 강릉, 태백, 삼척, 영월, 정선, 고성, 양양

주요 시설별 피해내역을 보면, 도로·교량 피해가 118억원, 하천(소하천 포함)피해 179억원, 산사태와 임도 피해 188억원, 소규모와 수리시설 113억원으로 피해가 발생하였다.

수해피해에 따른 최종 복구금액은 중앙심의를 거쳐 8월 초순에 확정되지만 중앙조사단이 확인한 복구비는 1,998억원으로, 춘천이 666억원, 홍천 335억원, 평창 334억원, 인제 227억원, 횡성 145억원, 양구 112억원, 화천 118억원, 철원 44억원이고 기타 8개시군 7억원이 소요된다.

강원도에서는 금번피해지역에 대해 앞으로 금번과 같은 수해를 되풀이하지 않고자 개선복구 차원의 항구복구를 특별건의하여 춘천시를 비롯한 4개 시군에 대해 개선복구사업비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 개선복구 대상사업

- 춘천시(공지천, 약사지구) 13,676백만원, 횡성군(큰고시) 4,768백만원, 평창군(평창강, 대미천지구) 9,633백만원, 인제군(강릉지소 진동지구) 5,385백만원

또, 지난 7.2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기 선포된 춘천을 포함한 4개시군(춘천,홍천,평창,인제)은 217억원의 지방비 부담액을 국비로 추가 지원받게 된다.

복구비 1,998억원의 재원별 부담은 국가에서 국비지원 979억원과 특별재난지역 추가지원액 217억원 등 총 1,196억원이 지원되고 나머지 468억원은 지방비로 충당되며, 333억은 자체복구로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이번 수해복구사업은 신속하게 추진하여 재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8월초 중앙심의 확정통보와 동시에 조기 발주하여 소규모는 금년내 마무리하고 개선복구에 따를 일정 공기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우기가 시작되는 내년 6월 이전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