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

'박쥐'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05.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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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의 흥행 괴력은 역시 대단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는 지난 4월 30일 개봉, 전국 447개 스크린에서 17만 8천명 관객을 불러모으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서울: 56,340명 전국: 177,506명 | 서울스크린: 113개 전국스크린: 447개)

'박쥐' 오프닝 스코어 2009년 최고!
한국영화 흥행사 다시 썼다!

'박쥐'는 청소년 관람불가의 등급, 동시기 개봉영화들에 비해 긴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기대감과 화제 속에 '엑스맨 탄생: 울버린','인사동 스캔들' 등 동시기 개봉작과 전주 개봉한 '7급 공무원'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극장가 최종 승자로 등극했다.

주목해야 할 사실은 '박쥐'는 '적벽대전 2: 최후의 결전'이 기록했던 전국 147,882명(스크린 수 395개)을 뛰어 넘어 2009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한 것. 배급사 관계자에 따르면 “조조 시간대부터 매진을 기록한 것은 물론, 전체 회차에 걸쳐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박쥐'가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뜨거운 극장 반응을 전했다.

'박쥐'의 놀라운 흥행 몰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극장들의 추가 요청에 힘 입어 스크린 수가 확대되며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내일부터 본격적인 관객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때문에 '박쥐'의 흥행 전망은 더욱 밝다. 오프닝 스코어뿐만 아니라 첫 주 스코어 역시 최고 기록을 기대해 볼만하다.

'박쥐'는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고 뱀파이어가 된 신부(송강호)가 친구의 아내(김옥빈)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 남편을 살해하자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영화.

한국영화의 대표 브랜드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의 만남, 김옥빈의 파격변신, 국내 최초 할리우드 공동 투자 제작, 뱀파이어 치정 멜로라는 독특한 소재, 제 6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등 세계적인 관심 속에 30일(목) 개봉한 '박쥐'는 극장가에서 흥행돌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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