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터치폰 ‘스타’ 출시 4개월만에 500만 대 돌파

풀터치폰 ‘스타’ 출시 4개월만에 500만 대 돌파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8.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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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풀터치스크린폰 ‘스타(S5230)’가 삼성 휴대폰 역대 최단기간인 4개월 만에 누적판매 500만 대를 넘어서며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5월 초 유럽에 출시돼 한 달 반 만에 100만 대 판매를 기록한 ‘스타’는CIS, 동남아, 서남아, 중동아프리카, 중국, 중남미 등으로 판매 지역을 넓히며 8월말 판매량이 500만 대를 돌파했다.

스타의 판매 속도는 700만 대 이상 판매된 삼성의 인기 풀터치폰 ‘터치위즈(F480)’보다 두 배 이상 빠르다.

‘터치위즈’는 지난 해 5월 출시돼 10개월 만인 올 해 3월에 5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출시 첫 달에만 70만 대, 6월에는 90만 대 판매를 기록한 ‘스타’의 판매량은 지난달 160만 대, 이 달에는 180만 대로 갈수록 치솟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오는 11월 중에 텐밀리언셀러 대열에 올라설 전망이다.

특히, ‘스타’는 유럽 지역에서만 280만 대 이상 판매됐는데, GfK에 따르면,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 5개국에서 휴대폰 히트리스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1.9mm의 슬림한 두께에 3.0인치 풀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스타’는 신세대를 겨냥한 보급형 제품이면서도 삼성의 독자 음장기술인 DNSe와 스마일샷, 블루투스 v2.1 등 첨단 기능을 두루 탑재하고 있다.

슬림하고 컴팩트한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UI,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킨 것이 ‘스타’의 글로벌 히트 비결로 분석된다.

국가별, 지역별 특성에 맞게 진행된 맞춤형 마케팅 활동도 인기몰이에 크게한 몫 했다.

삼성전자는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CIS, 동남아 등의 신흥시장에서제품 체험 마케팅 활동인 ‘모바일 라이브’ 행사 등을 전개하며 ‘스타’폰 알리기에 나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풀터치폰 시장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삼성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풀터치폰 시장 1위 자리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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