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최대 장애인단체와 장애인접근성 강화 나서

LG전자, 국내 최대 장애인단체와 장애인접근성 강화 나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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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내 최대 장애인단체와 장애인접근성 강화 나서

LG전자가 국내 최대 장애인단체와 협력해 제품?서비스의 장애인 접근성 강화에 나섰다.

LG전자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정보통신분야의 정보 격차 해소 및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정성수 상임이사 및 LG전자 김홍배 제품시험연구소장이 참석했다.

향후 LG전자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력해 제품별 점자 매뉴얼을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 및 모바일 환경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콘텐츠의 웹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산하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와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LG전자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하는 전자제품의사용성 평가 및 자문 활동을 지원한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정성수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 접근성 강화의 범위가 확대되고 실질적인 실효성을 갖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시각장애인들이 LG전자 제품에 좀 더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품질센터장 김준호 전무는 “누구나 제품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도 품질 강화 활동의 일환”이라며 “이번 협력관계 구축으로 장애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실천의 일환으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6년부터 장애인 전용 휴대폰인 ‘책 읽어주는 폰’을 개발, 점자 매뉴얼과 함께 1만 여대를 무상 기증해왔다. 이달 초에는 △ 영상 설명을 음성 지원하는 ‘화면해설’ 기능 △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기능 △ 점자를 적용한 전용 리모컨 버튼 및 제품 매뉴얼 등을 갖춘 소형 TV를 출시했다.

지난 1월에는 국문 회사 홈페이지(www.lge.co.kr) 및 서비스 홈페이지(www.lgservice.co.kr)를, 3월에는 기업 블로그 ‘소셜 LG전자(social.lge.co.kr)’를 ‘웹 접근성’ 기능을 대폭 강화해 개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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