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부 여성·학교폭력 원스톱 지원센터 설립

경기 서부 여성·학교폭력 원스톱 지원센터 설립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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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학교폭력 피해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 서부 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경기 안산)를 신규로 설치하고 24일(수) 오후 4시 안산한도병원(경기 안산 단원구)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이번 개소식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을 비롯하여 안산 한도병원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경기지방경찰청장 등 약 120명이 참석한다.

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해 365일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번 경기 서부 센터 개소로 전국 17개소로 확대된다.

여성폭력 혹은 학교폭력 피해가 발생되면 피해자와 가족은 동 센터에서 여성경찰관의 도움으로 피해자 진술조서를 작성하고 전문 상담원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무료로 의료지원과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심리상담도 가능하며 소요되는 교통비, 식비 등 부대비용도 일정 부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경기 서부 원스톱 지원센터도 민·관 협력에 의하여 설치된 지원시설로서 여성가족부가 센터 운영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구체적인 센터 운영은 위탁운영기관인 안산 한도병원을 비롯하여 경기도, 경기지방경찰청 3자 협약에 의해 이루어지는 민관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여성가족부는 올해 5월 인천 북부 원스톱 지원센터를 개소한 바 있으며 다음 달 8월 부산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

또한 연내 원스톱 지원센터 2개소를 장기 심리 치료 등이 가능한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로 기능을 확대하여 응급·수사 기능 외에 피해자에 대한 심리 치료 지원 등 통합적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소통 행보 마흔 두번째 발자국으로 개소식에 참석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폭력피해를 입은 분들과 그 가족들이 ‘내가 국가로부터 충분한 보호를 받고 있구나’하고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바로 나의 문제, 우리의 문제라는 생각으로 폭력과 맞서고, 피해자를 돕고, 문화를 바꾸고,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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