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놀 청소년문학 독서감상문 대회 최종 수상작 발표

제2회 놀 청소년문학 독서감상문 대회 최종 수상작 발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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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놀 청소년문학 독서감상문 대회 최종 수상작 발표

출판사 다산북스는 지난 두 달에 걸쳐 진행된 ‘제2회 놀 청소년문학 독서 감상문 대회’의 최종 심사를 마치고 개인 부문과 단체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놀 청소년문학 독서감상문 대회’는 2011년 청소년문학 전문 브랜드 ‘놀’을 론칭한 다산북스가 청소년들의 독서 문화 증진을 위해 마련한 문화 행사로, 매년 3월 말 개최되며 개인 부문에서 중고등부 각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등 총 16명을 선정하고 단체 부문에서는 중고등부 통합 3곳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올해는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총 1000여 편의 작품이 응모되었으며, 그중에는 유럽에 밀입국한 아프리카 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바르삭’을 읽고 자신의 경험을 살려 쓴 탈북자 출신 학생의 작품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독서감상문 대회를 주최한 다산북스의 한 관계자는 “아이들이 쓴 독서감상문을 읽으며 코끝이 찡해지거나 가슴이 먹먹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특히 왕따와 학교 폭력을 경험하고 수년이 지나도록 그 상처에 괴로워하는 아이들이 예상 외로 너무나도 많아 마음이 아팠다. 이 대회는 10대 아이들이 책과 소통하며 위안과 용기, 희망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한 것이다. 두 번째 대회라 진행에 있어 미흡한 점도 많지만 더욱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려 한다. 책과 점점 멀어지는 우리 아이들에게 독서의 기쁨을 맛볼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중등부의 김수현 양(목포중앙여자중학교 3학년)과 고등부의 안지예 양(함안명덕고등학교 3학년)이 각각 개인 부문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다산북스에서는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함께 상금, 도서 등의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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