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전 60년 기념 행사 개최

강원도, 정전 60년 기념 행사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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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오는 27일 정전 60년을 맞이하여 DMZ가치와 평화의 의미를 전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60년전 마지막 1주일간 전투가 가장 치열 했고 영화 고지전의 모티브가 되었던 452고지 앞 화천 칠성전망대에서 1953년생 강원도민, 화천군 산양초등학교 어린이, 6대 종단 종교지도자, 도 보훈단체장, 시민단체, 정갑철 화천군수, 최문순 강원도지사, 그리고 SitTsui (중국) 홍콩영남대학교 교수, Katue Hirota(일본)치바시 초학교 교사, Eleana Kim 미국로체스터대 교수 등 외국인 7명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분단의 벽을 넘어 평화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분단의 철조망 넘기, 평화메시지 선포식, 평화의 노래, 병영체험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분단의 벽 철조망 넘기 행사는 한지에 그린 철조망을 DMZ 조형물에 설치하여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산양초등학교 어린이가 모형 철조망을 뚫고 넘어 걸어가고 그 뒤를 참석자들이 따라가는 방식으로 이는 남북이 하나 되어 걸어가는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그린 것이다.

둘째, 평화메시지 선포식은 최문순 강원도지사, 종교지도자 등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평화메시지를 전 세계에 선포하는 뜻 깊은 행사로 이는 남북이 신뢰를 회복하고 화해를 통한 평화로운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였다.

평화메시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화해와 평화의 시대 기원
- 조국의 평화로운 통일
-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의 길에 앞장 섬

셋째, 평화의 노래는 모든 참석자들이 화천소년소녀합창단의 노래에 따라 동요 금강산,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을 불러 남북의 자유로운 왕래를 바라는 마음을 온 세계에 노래로 전달하고자 기획하였다.

넷째, 병영체험은 최전방 휴전선을 지키는 국군장병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종교지도자, 보훈단체장 등의 배식봉사와, 낙후되고 고립된 접경지역의 발전에 협조를 아끼지 않은 군부대에 대한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감사패 수여식과 병영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념행사는 평화로운 통일을 바라는 강원도민의 염원을 한 데 모아 전 세계에 전하려는 뜻 깊은 행사로 활짝 열어젖힌 철조망을 넘어가 유유히 흐르는 금성천에서 남북 어린이들과 함께 뛰어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소원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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