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빌라' 김병만 괄약근 해제, 소변 실례 '김병만표 코미디' 기대감 증폭

'로얄빌라' 김병만 괄약근 해제, 소변 실례 '김병만표 코미디' 기대감 증폭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3.07.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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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빌라' 김병만 괄약근 해제, 소변 실례 '김병만표 코미디' 기대감 증폭

▲ 사진 제공= JTBC '시트콩 로얄빌라'

JTBC '시트콩 로얄빌라'(이하 '로얄빌라')의 김병만이 이번엔 '괄약근 해제' 연기를 리얼하게 소화해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얄빌라' 2회가 지난 22일 두 번째 막을 열었다. 청년 백수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온유의 '귀신과 산다'를 비롯해 달인 팀의 '형사 23시', 김병만의 '신세계'(신생아들이 바라본 세계), 신봉선의 '무덤덤 패밀리' 등이 전파를 타며 웃음과 시사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달인(김병만, 노우진, 류담) 팀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형사 23시'가 큰 웃음을 줬다. 특히, 김병만의 바지에 실례를 하는 '괄약근 해제' 신은 방송 이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김병만은 극 중 형사로 형사 다큐멘터리 TV에 출연하는 설정으로 등장했다. PD인 류담과 후배 형사인 노우진이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형사 에피소드'를 소화해내는 코너다.

이날 폐건물에 귀신이 출몰한다는 신고를 받은 김병만. 하지만 부동산 사기 일당이 괴소문을 퍼트린다고 판단, 대수롭지 않게 현장에 출동한다. 하지만 "폐건물에서 살인 사건이 많이 일어났다.", "진짜 피가 있다.", "귀신이 실제로 출몰한다."는 동료들과 시민들의 제보가 이어지자 김병만은 급격하게 위축된다. "괜찮냐?"는 류담의 말에 "아니, 별거 없다."는 말을 반복하면서도 공포에 떠는 상반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극한의 공포에 이르자 바지에 실례를 하는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과정에서 김병만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실제로 바지가 젖는 모습의 디테일한 묘사로 리얼리티에 힘을 실었다. 결국 극 중 리얼리티 다큐멘터리는 '방송불가'라는 자막과 함께 마무리 돼 웃음을 더 했으며, 방송 후 이른바 '방광 해제', '괄약근 해제'라는 수식어를 얻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방송 이후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달인의 오줌싸개 장면 정말 웃겼다", "김병만의 코미디 반갑네~", "김병만 방광 해제, 괄약근 해제" 등의 글을 올리는 등 관심을 보였다.

한편, '시트콩 로얄빌라'는 로얄빌라에 입주한 입주민들의 다양한 삶을 통해 통렬한 풍자와 웃음을 전하는 시트콤과 콩트가 결합된 프로그램. 온유, 김병만, 안내상, 우현, 오초희, 장성규 등 가요, 방송, 영화, 연극계를 총망라한 초호화 캐스팅과 각각 다양한 코너의 촌철살인 대사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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