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리더에 대한 신뢰도 설문결과, 1위는 ‘공기업’인 것으로 나타나

잡코리아, 리더에 대한 신뢰도 설문결과, 1위는 ‘공기업’인 것으로 나타나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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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은 조직은 ‘공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출판사 알키와 함께 남녀직장인 1095명을 대상으로 <리더에 대한 신뢰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리더에 대해 신뢰하는가’질문한 결과,전체 응답자 중 56.3%가 리더에 대해 ‘신뢰한다’고 답했다.기업형태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리더에 대한 신뢰가 가장 높은 기업은 ‘공기업’으로 69.4%를 차지했다.다음은 ‘대기업’이 60.3%, ‘중소기업’이 53.5%순이었으며, ‘외국계기업’은 49.0%로 가장 낮았다.

‘리더를 신뢰한다’고 답한 직장인 616명을 대상으로 ‘만약,평소 신뢰하는 리더가 한 번의 실수로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면, 당신은 어떻게 행동하겠는가’ 질문했다.결과, ‘리더의 실수는 말 그대로 실수라고 생각하고 여전히 신뢰한다’는 응답이 전체 88.1%를 차지했다.‘한 번의 실수라도 엄중한 책임을 물어 사퇴를 요구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1.9%에 그쳤다.

‘리더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 478명을 대상으로 ‘만약, 평소에 신뢰하지 않던 리더가 실수로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면,당신은 어떻게 행동하겠는가?’질문한 결과, ‘신뢰할 수 없지만 실수라고 하니 용서한다’는 응답자가 67.2%를 차지했다.‘실수가 반복될 수 있으므로,엄중한 책임을 물어 사퇴를 요구한다’는 응답은 32.8%였다.

비즈니스 전략가 ‘데이비드 호사저’는 그의 저서<신뢰는 이긴다>를 통해 “신뢰가 삶과 비즈니스에 반드시 필요한 신용이라고 강조하면서,신뢰는 단지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일 뿐만 아니라, 깊은 인간관계,빠른 성과와 견고한 수익을 가져오는 실질적 비결”이라 밝혔다.

한편, ‘본인은 조직에서 신뢰 받는 사람인가’를 질문했다.결과, ‘그렇다’고 답한 직장인이 81.8%로 상당수를 차지했으며,‘그렇지 않다’는 18.2%에 그쳤다.

신뢰받고 있다고 생각한 이유에 대해서는 ‘직장 상사와 동료,부하직원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2.0%로 가장 많았다.이어 △밝고 매사에 긍정적이며 진취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25.0%) △윤리적으로 나무랄 데 없고,회사에 해를 끼친 적이 없기 때문(22.5%) △속한 회사나 단체의 매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9.9%)△기타(0.6%) 순이었다.

신뢰받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 탓에 눈에 띄는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6.2%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뛰어난 실적을 올리거나 매출에 큰 기여를 하지 못하기 때문(31.2%) △직장 상사와 동료,부하직원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기 때문(22.6%) △실수가 잦고,회사에 치명적인 해를 입힌 적이 있기 때문(5.5%) △기타(4.5%)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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