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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맥빠지는 순간 1위 ‘알바비로 장난칠 때’

알바생 맥빠지는 순간 1위 ‘알바비로 장난칠 때’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7.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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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들이 근무 도중 맥빠지는 순간과 힘이 솟는 순간은 모두 ‘월급’에 좌우된다는 설문조사가 발표됐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최근 알바생 861명을 대상으로 ‘알바생 맥빠지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알바생들은 근무 도중 힘이 솟는 경우보다는 맥빠지는 경우를 더욱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알바몬 조사에 참여한 전체 알바생의 92.0%는 “알바 근무 도중 맥빠지는 순간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힘이 솟는 순간을 겪은 적이 있다’는 응답은 이보다 약 11%P 적은 81.0%를 차지했다.

알바생들이 꼽은 맥빠지는 순간(*복수응답)을 살펴보면 성별에 상관 없이 모두 ‘급여일 연기, 알바 급여 삭감 등 알바비에 문제가 생길 때(18.7%)’를 꼽아 급여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알바생들의 처지를 반영했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퇴근시간 다 됐는데 연장근무 해달라고 할 때(16.2%)’와 ‘내 잘못도 아닌 일로 오해 받거나 혼날 때(15.9%)’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잘한 일은 그냥 넘어가고 실수에는 야단스럽게 반응할 때(9.7%)’나 ‘밥도 못 챙겨 먹고 일할 때(9.5%)’, ‘내 맘과는 달리 자꾸만 실수할 때(7.2%)’, ‘기껏 일 다해놨더니 칭찬은 동료가 받을 때(6.3%)’도 맥이 쭉 빠지는 순간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 외 ‘동료나 사장님으로부터 따돌림 당한다고 느껴질 때’, ‘몸이 아플 때’, ‘내 말은 안 믿고 손님 말만 듣고 몰아세울 때’, ‘퇴근시간이 가까워올수록’, ‘바쁜 일 다 마치고 쉴 때’도 맥이 탁 풀리는 순간으로 꼽혔다.

맥이 빠지는 순간도 ‘알바비’가 문제였지만, 반면 가장 힘이 나는 순간도 역시 ‘알바비’에 의해 좌우됐다. 즉 알바 중 가장 힘이 나는 순간(*복수응답) 1위로 ‘월급 받는 순간’이 꼽힌 것. 특히 월급 받는 순간을 꼽은 응답은 무려 27.2%로 2위를 차지한 ‘손님이 웃거나 대답을 하는 등 나의 친절에 반응해 주실 때(14.4%)’의 응답 비중에 약 2배를 차지했다. 심지어 3위 역시 알바비와 관련한 응답으로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거나 갖고 싶은 물건을 사는 등 월급을 보람되게 쓸 때(12.0%)’가 차지했다. 그밖에 의견으로는 ‘사장님이나 동료로부터 인정받았을 때(9.7%)’, ‘사장님이 나의 노고를 알아주실 때(9.2%)’, ‘전보다 일을 잘하게 됐다고 느낄 때(8.3%)’, ‘모처럼 일찍 퇴근할 때(7.8%)’, ‘동료들과 손발, 마음이 잘 맞을 때(5.0%)’ 등도 있었다.

한편 알바생들이 오는 중복에 먹고 싶어하는 보양식 1위에는 단연 ‘삼계탕(35.9%)’이 꼽혔다. 2위는 ‘삼겹살(15.6%)’, 3위는 ‘한우(14.3%)’가 각각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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